“허세” “승리같다”…박은영 남편의 악플 대처법

  • 등록 2020-10-07 오후 1:28:36

    수정 2020-10-07 오후 1:28:36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박은영 남편 김형우씨가 악플에 분노했다.

TV조선 ‘아내의 맛’
6일 TV조선 ‘아내의 맛’에는 박은영-김형우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스타트업 CEO인 김씨는 공유 오피스로 출근해 싱가포르 투자사와 영어로 원격 회의를 했다.

이를 본 박은영은 “내 앞에서는 영어 안 쓰는데 내 남편이 맞나 싶다”라며 놀라워했다.

하지만 영어를 쓰는 김씨 모습에 일부 누리꾼들은 “허세다”, “일하는 것까지 보여줄 필요가”, “저 정도 영어는 중학생도 다 한다”, “회사 홍보하냐” “승리 느낌이었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를 본 ‘형우’라는 닉네임의 누리꾼은 ‘아내의 맛’ 영상 밑에 “본인인데요. 답답해서 글 올려봅니다. 컨콜을 진행했던 해외 파트너사가 세계 최대 금융회사라 업무 내용이 노출되는 걸 굉장히 민감해 해서 핵심 영어 컨콜 내용은 다 편집했고요. 대화 내용도 다 통제하다 보니 말하는 게 상대 측이나 저나 굉장히 어색하게 진행됐네요. 정말 오랫동안 고생해서 결과물이 나오고 있는데 승리같다는 소리를 들으니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네요”라고 댓글을 남겼다.

해당 댓글은 김씨가 남긴 것으로 추정된다. 이 댓글 밑에는 “속상해하지 마세요. 재미있게 잘 보고 있다”, “너무 상처받지 마라”, “응원합니다”,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라며 그를 위로했다.

한편 박은영 지난해 9월 ‘트래블 월렛’ 대표 김형우씨와 결혼했다. 이후 올해 1월 KBS를 퇴사했다. 현재 박은영은 임신 상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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