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진화 술집 가수 논란 반박…"매니저와 행사간 것" [전문]

  • 등록 2021-04-07 오후 3:16:54

    수정 2021-04-07 오후 3:16:54

(사진=함소원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조작 논란 끝에 TV조선 예능 ‘아내의 맛’에서 하차한 방송인 함소원이 남편 진화의 이력에 쏠린 의심에 직접 해명했다.

함소원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편 진화와 관련한 기사 검색 장면을 캡쳐한 사진 한 장과 함께 입장글을 게시했다. 그는 “우리 귀여운 남편이 연습생 시절 매니저 분과 함께 행사에 간 것이 왜 이렇게 기사화되는 거냐”고 되물으며 “남편, 시어머니, (딸)혜정이는 기사화 안되게 해주시면 안되냐”고 호소했다.

또 “가족만큼은, 가정만큼은 건드리지 말아 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앞서 최근 중국의 한 매체는 함소원의 남편 진화가 과거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가수 지망생 출신으로, 현재 이름 역시 본명이 아니며 당시의 본명이 취지아바오였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진화의 부친 이름 역시 ‘취’씨라고 주장했다.

중국 광저우에서 의류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는 진화의 경력에도 의문을 제기하는 보도들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밖에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이진호’를 운영 중인 유튜버 이진호 역시 진화의 이름이 가명이며, 진화가 함소원을 중국에서 만난 당시 심천의 한 술집에서 노래 부르는 일을 직업으로 삼고 있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도 주장했다.

이는 최근 함소원이 출연하던 예능 ‘아내의 맛’에서 중국 시가의 별장이라고 소개된 곳이 사실은 숙소였으며 시부모가 새로 사준 집 역시 2017년부터 함소원이 소유하던 집이었다는 등 조작 논란에 휩싸이면서 불거졌다. 이 과정에서 방송에서 시어머니가 중국에 사는 동생과 전화 통화를 하던 장면 역시 실은 함소원과 통화한 것이었다는 대리 통화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함소원은 현재 ‘아내의 맛’에서 하차했으며 조작 의혹과 관련해선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아래는 함소원 인스타그램 글 전문.

여러분 우리 귀여운 남편이 연습생 시절

매니저분과 함께 행사간 것을 왜 이렇게

기사화되는 걸까요? 남편 시어머니 혜정이는 기사화 안되게 해주시면 안될까요?

가족만큼은 가정만큼은 건드리지 말아주세요.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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