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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다저스와 원정경기에서 네 명의 투수가 9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8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컵스 선발 잭 데이비스는 6이닝 동안 5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고, 뒤이어 라이언 테페라, 앤드루 샤핀, 크레이그 킴브렐이 1이닝씩 안타 없이 막으며 노히터 경기를 완성했다.
현대 야구를 시작한 1900년 이후 최다 타이기록이다. 1990년, 1991년, 2012년, 2015년에도 7번의 노히트노런 경기가 나왔다. 현재 MLB가 정규시즌의 절반도 소화하지 않은 만큼 한 시즌 노히트노런 최다 기록은 올해 깨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
그러나 검사를 시작한 이후에도 투고타저 현상은 계속되는 분위기다. 컵스는 이날 다저스를 4-0으로 제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