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사랑이야' 공효진, "시크한 캐릭터 갈망, 러브콜 감사"

  • 등록 2014-03-17 오전 10:42:27

    수정 2014-03-17 오전 10:42:27

공효진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공효진이 올 여름 방송 될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가제)로 1년 만에 복귀한다.

로맨틱 멘탈 클리닉을 표방하는 ‘괜찮아, 사랑이야’(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제작 지티엔터테인먼트, CJ E&M)는 마음의 병을 짊어지고 살지만 정작 자신은 자각하지 못하고 사는 현대인들의 삶과 사랑에 대한 드라마. 성격이 상이한 두 남녀가 가슴 깊이 숨어있는 상처를 서로 보듬어주다 사랑에 빠지는 과정이 한여름의 소낙비 같은 유쾌한 재미와 시원한 감동으로 그려질 예정이다.

공효진은 이번 드라마에서 열혈 정신과 의사 ‘지해수’ 역을 맡았다. ‘지해수’는 겉으로는 지극히 시크하지만 그 누구보다 인간적이고 환자에 대한 애정이 많은 열혈 정신과 의사다.

2001년 SBS 주말 드라마 ‘화려한 시절’ 이후 13년 만에 노희경 작가와 호흡을 맞춘 공효진은 “노희경 작가님 작품으로 데뷔하고 다시 러브콜을 해주셔서 감사했다”며 “늘 배우로서 캐릭터에 대한 갈망이 있었는데 지금까지 해보지 못한 시크한 캐릭터라 흥미로웠고 망설임 없이 바로 선택하게 됐다”며 이번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이어 “배우들이 꿈꾸는 제작과정으로 드라마를 제작하는 드림팀이라는 점도 고민할 것 없이 결정한 큰 요인이다”면서 “사실 드라마를 들어가게 되면 제작 시스템 상 여유 있게 촬영하기 힘든 점이 많은 반면 이번 작품은 반 사전제작 예정이라 캐릭터 준비에 몰입할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서 시청자들에게 좋은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고, 배우로서도 더욱 열심히 준비해서 작품에 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괜찮아, 사랑이야’는 현재 방송 중인 ‘쓰리데이즈’의 후속작 ‘너희들은 포위됐다’가 끝나는 오는 7월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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