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원 "이태임 선배님도 힘든 상황서 촬영한 것 알아달라" 당부

예원(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이태임 선배님도 힘든 상황에서 촬영에 임하고 계셨음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가수 예원이 자신에게 욕설을 해 비난에 휩싸인 배우 이태임에 대해 대중에게 이 같이 당부했다.

예원은 6일 소속사 스타제국을 통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예원은 “얼마 전 불거졌던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이하 ‘띠과외’) 촬영장에서의 논란과 관련해 저를 아껴주신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며 “당시 저는 ‘띠과외’ 팀 초청으로 게스트로 온 상황이었고 여러 가지 개인적 문제로 여유롭지 않은 상황이었던 이태임 선배님은 평소 친분이 없었던 저를 오해할 수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태임에 대한 당부를 한 뒤 “저 또한 이번 일을 한층 더 성숙해질 수 있는 계기로 삼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예원은 또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계실 선배님께서 용기를 내 먼저 사과를 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며, 이태임 선배님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저를 걱정하고 응원해주신 ‘띠과외’ 팀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늘 최선을 다하는 김예원이 될 것을 약속 드립니다”라고 적었다.

이에 앞서 이태임은 지난 2월24일 제주도에서 진행된 ‘띠과외’ 촬영 도중 예원에게 갑작스럽게 욕을 했고 이로 인해 촬영이 중단됐다. 이태임은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진 후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예원이 반말을 했다”고 주장했으나 예원 측이 “그런 일 없었다”고 반박하면서 파문이 확산됐다. 이번 일로 인해 이태임은 ‘띠과외’에서 하차했으며 5일 소속사를 통해 예원에게 공식 사과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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