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정, 이대호 日경기 시구 인증샷..현지 매체 집중보도 '관심'

  • 등록 2015-07-07 오전 10:50:06

    수정 2015-07-07 오전 10:50:06

박재정 이대호 인증샷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박재정이 이대호 경기(소프트뱅크)의 시구 인증샷을 공개했다.

박재정의 이대호 경기 시구 사진은 6일 박재정 소속사가 공개했다. 박재정 시구는 지난 1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구장에서 열린 이대호 선수가 속한 소프트뱅크와 세이부라이오스의 홈경기에서 성사됐다.

박재정의 시구는 2012년 이후 두 번째. 박재정 시구는 이대호 선수가 시타해 더욱 화제를 모았다. 박재정은 시구 전 이대호 선수와 만났다. 박재정은 이대호에게 “2015 시즌 시범경기 때 응원차 방문했을 당시 부상 없이 시즌을 마리 하길 기원했다. 직접 만나 전할 수 있어 기쁘다. 최고의 활약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대호는 박재정에게 “오늘 멋진 시구를 부탁한다”며 시타자로 나섰다. 박재정 시구 전 소프트뱅크 구도 감독도 박재정을 반갑게 맞이했다.

박재정은 시구에 멋지게 성공했다. 박재정이 사이드암으로 강하게 던진 공은 바깥쪽 스트라이크 존으로 들어갔다. 이대호의 배트는 자축하는 듯 큰 스윙을 그리며 멋지게 시구를 했다. 약 3만5천 관중들은 일제히 탄성을 외쳤고, 구도 감독 역시 시구 직후 박재정의 투구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박재정은 시구 후 일본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한 일본 매체 기자는 “소프트뱅크 역사상 한명이 2번 씩이나 시구한 것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또 통상적으로 원정팀의 1번 타자가 시타를 하지만 홈팀 이대호가 시타를 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는 전언이다. 박재정은 시구 직후 “최고의 활약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이대호 선수를 맞출 경우 다시는 후쿠오카에 못 올 것 같아 긴장을 많이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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