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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선수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과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500m에서 이미 2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이제 올림픽 3연패를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갈성렬 해설위원은 “이상화는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동계올림픽 무대에 오르기 위해 밴쿠버 올림픽에 이어 다시 또 4년간 힘겨운 훈련을 감내했다. 소치 올림픽 이후 줄곧 무릎 통증에 시달렸음에도 고통을 견뎌내고 국민들에게 희망을 준 이상화가 존경스럽다”며 “그러한 과정 자체만으로도 결과에 상관없이 이미 금메달감이다. 스피드스케이팅 역사상 이상화와 같은 실력과 인성과 업적을 남긴 선수는 찾아보기 어려울 것이다”고 극찬했다.
제갈성렬 해설위원은 이상화를 고다이라 나오(32ㆍ일본)와 비교하고 라이벌 관계를 부각하는 데만 열을 올리는 일각의 모습에서는 아쉬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올림픽 전에 이상화의 금메달을 염원한 제갈성렬 위원은 ”이상화가 올림픽 3연패를 하면 맨발로 스케이트를 타겠다”는 이색 공약까지 내걸었다.
제갈성렬 위원은 “이상화가 금메달을 딸 수 있다면 맨발 스케이트는 물론 그 이상도 할 수 있다”며 “발에 동상이 걸리더라도 약속을 꼭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