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매직' 베트남vs요르단 축구, 종편 시청률 1위

  • 등록 2019-01-21 오전 7:22:57

    수정 2019-01-21 오전 7:22:57

박항서 감독(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요르단과 맞닥뜨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조별리그 16강전 중계가 20일 종합편성채널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JTBC에서 20일 오후 7시 49분부터 10시 44분까지 3시간 가까이 이뤄진 중계는 유료 방송 전국 가구 기준 6.98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국 축구 팬들의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 축구 대표팀에 대한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 엿볼 수 있는 수치다. 이날 종합편성채널에서는 MBN ‘알토란’과 ‘뉴스8’,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JTBC ‘SKY 캐슬’ 재방송 등이 기록한 3%대가 축구 중계를 제외한 최고 시청률 경쟁 프로그램들이었다. 더구나 이날 경기는 전, 후반 각각 45분과 연장 전, 후반 각각 15분, 승부차기까지 이어졌다. 전반과 후반 사이 15분의 휴식시간도 시청률에 포함됐다.

조별리그에서 3위로 가까스로 16강에 진출한 베트남은 B조 1위 요르단을 상대로 전, 후반 1-1로 비긴 뒤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해 8강행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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