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풀린 '뽕' 빼고 청순한 긴 생머리로…오은영 박사 맞아?

  • 등록 2022-04-25 오후 9:59:22

    수정 2022-04-25 오후 9:59:22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뽕을 가득 넣은 미스코리아 헤어스타일이 트레이드 마크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생머리로 파격 변신했다.

패션 잡지 보그 코리아는 최근 오은영 박사와 함께 한 5월호 화보 사진과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에서 오은영 박사는 평소 즐겨 하던 부풀린 미스코리아 헤어스타일이 아닌 긴 생머리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생머리를 풀거나 묶으며 이색적인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또 하얀색 원피스를 입고 단아한 분위기도 뽐냈다.

(사진=패션 잡지 ‘보그 코리아’ 제공)
오은영 박사는 미스코리아 헤어스타일을 유지하는 이유에 대해 “제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서다. 이 머리를 하는 사람이 많이 없어서 마스크 쓰고 나가도 다 알아본다”며 “미용실 안 가는 날은 (집에서) 비슷하게 한다”고 밝혔다.

그는 “패션에 관심이 아주 많고 옷 사는 걸 엄청 좋아한다. 좋은 옷도 사지만 홈쇼핑에서도 많이 산다”며 “특히 바지는 홈쇼핑이 최고다. 나름 좋아하는 스타일이 있어서 새 옷도, 몇십 년 된 옷도 입는다”고 말했다.

그는 방송에서 사연을 접하고 진단을 내리는 과정에 대해 “대본에서 제 칸은 완전히 비워져 있다. 저는 미리 만나서 다 의논한다”며 “아이를 파악하고 일상생활을 관찰한다. 방송에서 짜인 멘트를 하지 않는다. 아이에 대한 이해를 기본으로, 그때 필요한 말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워서 하는 말이 아니라서 어떤 때는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이 안 날 때도 있다”며 “진료실이나 상담실에서 몇 년씩 정기적으로 만나서 이해한 분이 아니지 않나. 좋은 의도로 하지만 제 말이 칼이 돼 날카롭게 찌르지 않도록 굉장히 노력한다”고 털어놨다.

오은영 박사는 “어떤 말로도 사람을 재단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어려움을 같이 의논해가는 방향으로 갈 뿐, 사람의 됨됨이에 대한 얘기로 흘러가지 않도록 조심하고 애를 쓴다”고 밝혔다.

(사진=패션 잡지 ‘보그 코리아’ 제공)
오은영 박사는 현재 SBS ‘써클 하우스’, 채널A ‘요즘 육아 금쪽 같은 내새끼’,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등을 통해 어린이에서 어른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들여다보며 ‘국민 멘토’로 사랑 받고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이 될거야"
  • 내가 구해줄게
  • 한국 3대 도둑
  • 미모가 더 빛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