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박신혜 5000만원 기부 '남몰래 선행'

  • 등록 2014-04-23 오후 6:07:32

    수정 2014-04-23 오후 6:07:32

세월호 침몰. 배우 박신혜가 세월호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배우 박신혜가 세월호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박신혜는 지난 22일 세월호 사고 구조 지원과 유족들을 위해 NGO 단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 구호협회’를 통해 5000만원을 기부했다.

박신혜의 소속사 측은 “나중에 기부 사실을 알았다. 본인이 알리고 싶어 하지 않았기 때문에 소속사에서도 알리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앞서 박신혜는 지난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제발, 제발 무사하길. 더 이상 피해가 없길. 많은 이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길 기도하고 또 기도한다”라는 글로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 바 있다.

한편 지난 16일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전남 진도 관매도 부근 해상에서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정부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세월호 탑승객은 총 476명으로 이중 구조된 인원은 174명이다. 150명은 사망하고 실종자는 152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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