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매니저 출연료 먹튀 사연 공개 "누드 장면까지 촬영했는데.."

  • 등록 2014-11-26 오전 10:18:05

    수정 2014-11-26 오전 10:18:05

사진=E채널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홍석천이 과거 매니저가 영화 출연료를 가로챈 사연을 털어놨다.

오늘(26) 방송되는 E 채널 ‘용감한 기자들’에서 한 연예부 기자는 “자신의 이익을 채우기 위해 무명의 연예인을 악랄하게 이용한 매니저’ 이야기를 공개했다.

최근 녹화에서 MC 신동엽은 패널들에게 “방송 생활을 하면서 만났던 최악의 매니저가 있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홍석천은 ”커밍아웃 후 힘들었던 시절에 매니저 소개로 영화에 출연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며 “계약을 진행한 매니저가 출연료가 없는 영화라고 해서 그런 줄로만 알았는데 알고 보니 매니저가 중간에서 돈을 가로챈 것이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그는 “한겨울에 올 누드로 폭행당하는 장면도 있었다. 출연료가 없을 정도로 감독님이 힘드니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매니저가 돈을 가지고 도망친 줄은 몰랐다”고 말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최악의 매니저에게 호되게 사기를 당한 홍석천의 사연을 비롯해 ‘반칙왕’을 주제로 방송하는 E 채널 ‘용감한 기자들’은 26일(수) 밤 11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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