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피구 "블래터 재선은 4년 버리는 결과"

  • 등록 2015-03-25 오전 9:56:48

    수정 2015-03-25 오전 9:56:48

△ 루이스 피구(왼쪽)와 제프 블래터 FIFA 회장.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포르투갈 축구영웅’ 루이스 피구(42)가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의 재선 가능성을 차단하고 나섰다.

25일(이하 한국시간) ‘시드니 모닝 헤럴드’ 등 호주 언론에 따르면 FIFA 수장에 도전장을 내민 피구는 최근 인터뷰에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면(블래터 회장이 재선된다면), 축구계가 보다 발전하고 투명해질 4년을 잃어버리는 것과 같다”고 주장했다.

피구는 “내가 만난 모든 사람들에게 이 같은 메시지를 전했다”며 “반응은 긍정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축구계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변화를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FIFA 회장 투표를 앞두고)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들에게 변화에 대한 믿음을 주는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2000년 발롱도르를 수상한 세계적인 미드필더(MF) 출신 피구는 앞서 알리 빈 알 후세인 현 FIFA 부회장, 미하엘 판 프라흐 네덜란드축구협회장 등과 함께 FIFA 회장 후보에 올랐다. 피구는 축구계 투명성 확보 등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서 블래터 회장이 재선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FIFA 회장 선거는 오는 5월 30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209개 회원국의 투표로 진행된다. 이번에 선출되는 인물은 FIFA의 12번째 수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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