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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포르투갈 축구영웅’ 루이스 피구(42)가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의 재선 가능성을 차단하고 나섰다.
25일(이하 한국시간) ‘시드니 모닝 헤럴드’ 등 호주 언론에 따르면 FIFA 수장에 도전장을 내민 피구는 최근 인터뷰에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면(블래터 회장이 재선된다면), 축구계가 보다 발전하고 투명해질 4년을 잃어버리는 것과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변화를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FIFA 회장 투표를 앞두고)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들에게 변화에 대한 믿음을 주는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2000년 발롱도르를 수상한 세계적인 미드필더(MF) 출신 피구는 앞서 알리 빈 알 후세인 현 FIFA 부회장, 미하엘 판 프라흐 네덜란드축구협회장 등과 함께 FIFA 회장 후보에 올랐다. 피구는 축구계 투명성 확보 등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서 블래터 회장이 재선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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