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28일 사직 LG전에 앞서 투수 정대현과 구승민을 1군 엔트리에 등록시킬 예정이다. 이미 1군에 합류했다.
이번 휴식기엔 마운드, 특히 불펜을 보강했다. 이정민과 이명우를 내리고 2군에서 평가가 좋았던 정대현과 구승민을 콜업, 불펜 재정비에 나선다.
정대현은 올시즌 첫 1군 복귀다. 지난 겨울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고 여러 환경들이 따라주지 못해 회복이 더뎠다.
구승민은 올시즌 1군 3경기에 나와 2패만을 기록하고 있고 평균자책점은 8.36이다. 지난 15일, 25일 상무를 상대로 한 두 번의 2군 경기서 2이닝 2피안타 2탈삼진에 무실점을 기록했다.
정대현의 복귀가 가장 반갑다. 팀내 최고참 정대현의 복귀로 불펜에 리더가 생겼다. 흔들리는 롯데 불펜에 경험을 수혈해주고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카드다.
그런 불펜에 새로운 카드를 투입한 롯데. 정대현과 구승민 카드가 롯데 불펜에 반전의 계기를 만들어줄 수 있을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