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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는 현역 호주 국가대표 맥고완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발표했다.
1991년생인 맥고완은 호주 국가대표다. U-20, U-23 대표팀의 주축 멤버로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2011 콜롬비아 U-20 월드컵에 출전해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기도 했다. 지난해 6월 브라질과 평가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맥고완은 하트 오브 미들로디언 FC의 주전 수비수로 뛰면서 자신의 가치를 높였다. 2013~2014시즌 리그 37경기에 출전하며 2014~2015시즌을 앞두고 아들레이드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맥고완은 탁월한 위치 선정 능력을 바탕으로 상대를 영리하게 봉쇄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186cm, 80kg의 탄탄한 체격에 스피드까지 겸비했다.
K리그를 상대한 경험도 많다. 지난해 아들레이드 소속으로 ACL 5경기를 소화했다. 특히 지난해 4월 11일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국내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수원 삼성의 매튜와 대화를 했다. 한국 팬들이 정말 축구를 좋아한다고 들었다. 팬과 구단을 위해 뛰는 것을 고대하고 있다. 성공적인 시즌을 보낼 수 있도록 열심히 운동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원FC는 맥고완의 영입으로 강력한 수비진을 구축하게 됐다. 2017시즌 베스트11 후보 김오규, 키프로스 국가대표 발렌티노스,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이주영, U-20 대표팀 주전 수비수 이재익 등 뛰어난 선수들로 수비진을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