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스포츠 '레전드' 류시원 감독, 카트 알리기 앞장선다

  • 등록 2018-08-30 오전 9:55:25

    수정 2018-08-30 오전 9:55:25

류시원 팀106 감독 겸 드라이버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팀 106’을 이끌고 있는 류시원 감독이 카트 경기장을 방문한다.

슈퍼레이스 주최사는 류시원 감독이 오는 9월 2일 경기도 파주시의 파주 스피드파크에서 열리는 2018 카트 챔피언십 3라운드 경기 현장을 직접 관전한다고 밝혔다.

류시원 감독은 지난 1998년 드라이버로 데뷔해 올해로 20년 동안 레이스를 이어오며 롱런하고 있는 한국 모터스포츠의 스타 플레이어다. 지난해에는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 공인 1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다. 올해도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참가해 최상위 레벨인 캐딜락 6000 클래스에서 건재한 레이스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다양한 차량과 레이스를 경험한 백전노장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한국 모터스포츠의 주축으로 성장할 유망주들이었다. 카트 챔피언십을 통해 프로 드라이버의 꿈을 키우고 있는 어린 선수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기로 마음먹었다.

이에 카트 챔피언십을 주관하는 슈퍼레이스는 류시원 감독을 대회의 홍보대사로 위촉해 후진양성의 의지를 보다 적극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기로 했다.

류시원 감독의 홍보대사 위촉식은 3라운드 경기가 열리는 2일 파주 스피드파크 현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류시원 감독이 카트 알리기에 앞장서면서 꿈나무들이 더욱 큰 포부를 안고 서킷에 나설 전망이다.

류시원 감독뿐 아니라 여러 프로 드라이버들이 후배들의 꿈을 응원하고 조언을 전하기 위해 대회현장을 찾고 있다. 카트 선수 출신인 김동은(제일제당 레이싱) 김재현(CJ로지스틱스 레이싱) 강진성(이엔엠모터스포츠) 등이 현장을 방문했다.

직접 대회의 메인 클래스인 준피티드 시니어에 출전해 유망주들과 실력을 겨뤄보기도 했다. 과거 카트 선수로 활동했던 프로 드라이버들도 현재 레이스를 이끌고 있는 카트 드라이버들의 실력에 고전했다. 장현진(서한퍼플 모터스포트)의 아들 장준호 군은 RMC-주니어 클래스에 참가하고 있다.

카트 챔피언십이 우수 선수 발굴과 유망주 육성이라는 본연의 역할에 힘을 쏟기 시작하면서 후원사들도 힘을 보태고 있다. 프로 레이싱팀인 준피티드는 시니어 클래스의 네이밍 스폰서로 나서 우수 선수에게 프로들의 무대인 GT2 클래스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기로 했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전 클래스에 참가하고 있는 준피티드가 카트 드라이버들에게 프로 레이스 입문의 길을 한층 넓혀줬다.

더불어 우수한 품질로 유명한 자동차 오일 전문브랜드 라핀(RAFFINE)이 후원사로 참여해 유망주 육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국레이싱모델협회도 카트 챔피언십에 스폰서기업으로 참여하면서 대회가 더욱 원활하게 진행되는데 힘이 되고 있다.

올 시즌 4라운드 일정으로 진행되는 2018 카트 챔피언십은 3라운드를 맞으면서 시즌 챔피언을 차지하기 위한 승부가 더욱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준피티드 시니어 클래스의 경우 챔피언이 되면 내년도 일본 슈퍼포뮬러주니어(S-FJ)에 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준피티드 소속으로 ASA GT2 클래스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

현재 이찬준(피노카트. 55점)과 박준서(스피드파크. 53점)가 선두자리를 놓고 경쟁중이다. 뒤를 쫓고 있는 이창욱(정인레이싱. 45점), 김민규(F5몬스터. 42점)의 점수차가 크지 않아 순위가 바뀔 가능성이 작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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