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측 "대왕조개 논란, PD 근신+감봉..프로그램서 배제" (공식)

  • 등록 2019-07-18 오후 6:18:45

    수정 2019-07-18 오후 6:18:45

(사진=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정준화 기자] 최근 태국 국립공원에서 대왕조개를 채취해 논란을 빚은 SBS ‘정글의 법칙‘ 측이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정글의 법칙’ 측은 18일 “제작진의 태국 대왕조개 채취와 관련하여 이날 인사위원회를 개최하여 예능본부장, 해당 CP, 프로듀서에 대해 각각 경고, 근신, 감봉을 조치하고, 해당 프로듀서는 ‘정글의 법칙’ 연출에서 배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청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아일랜드’ 전 회차 방송분의 다시보기를 중단했으며, 오는 20일 ‘정글의 법칙’을 통해 시청자 사과문도 방송할 예정”이라며 “향후 철저한 사전 조사와 ‘해외 제작시 유사 사건 재발 방지 및 법적 리스크 예방을 위한 매뉴얼(가칭)’을 마련하여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정글의 법칙’은 최근 태국 국립공원 촬영 당시 불법으로 대왕조개를 채취해 취식했다. 이에 태국 국립공원 측은 제작진과 이 대왕조개를 채취한 배우 이열음에 대한 수사를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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