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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조이서, 오수아 역할을 맡은 김다미, 권나라와의 러브라인 케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서준은 “대본 리딩 대부터 좋은 기운을 가지고 지금까지 진행 중이라 여기까지 올 수 있던게 아닐까 싶다”며 “호흡은 두 분과 다 너무 좋다”고 말했다.
김다미 역시 “이번 드라마를 통해 처음 배우들을 만나뵀는데 현장이 너무 즐겁고 재밌다”며 “같이 연기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기 때문에 호흡이 좋다. 다같이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나라도 “일단 현장에서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다는 점이 좋다. 아무래도 또래의 친구들이다보니 조금 더 편하게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며 “‘단밤’ 식구들과 연기할 때는 또래 배우들이라 으쌰으쌰 파이팅 넘치게 연기를 하는데 ‘장가’ 식구들은 유재명 선배님, 김혜은 선배님이 계셔서 포스를 가지고 이끌어주시는 게 있다. 그래서 의지하며 촬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박서준은 “리허설 과정이 좀 긴 편이다. 그 시간 안에서 완벽히 호흡을 맞추고 촬영에 들어가기 때문에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여유가 충분히 있었다. 부족함은 제 연기력 부분 때문이고 (유재명) 선배님은 워낙 잘해주셔서 제가 따라가는 편이다. 한편으로는 새로이란 인물이 장 회장이란 인물이 없었으면 탄생할 수 있었을까 싶은 생각도 든다. 서로 존재 자체로 자극이 되는 관계이며 그 과정에서 생기는 미묘한 감정들을 표현하려 노력한다”고 말했다.
유재명 역시 “자수성가로 이미 성공한 사람과 이제 막 시작하려는 젊은이의 대립도 있고 닮은 듯 안 닮은 듯 닮은 어린 시절 자기를 보는 듯한 박새로이를 보면서 느끼는 알 수 없는 감정들이 돋보인다”고 거들었다.
웹툰의 원작자이자 대본을 집필한 조광진 작가 역시 원작과 배우들의 현실 싱크로율에 120% 만족한다며 힘을 돋궜다.
조광진 작가는 “저는 만족도가 120%다. 영상 보고 말씀 드리는 건데 제가 쓴 신을 영상으로 보면 처음 글을 쓸 때는 제가 그 캐릭터를 제일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배우 분들이 그 배역에 대해 저보다 더 치열하게 생각해 구현하시는 걸 보았다. 어떤 신은 원작자인 저마저도 보다가 울게 됐다. 특히 주인공 박새로이를 맡은 박서준씨의 싱크로율은 정말 만족스럽다”고 극찬했다.
김성윤 감독은 “각자의 캐릭터를 맡은 배우 분들 모두 도전이라 할 만한 캐릭터의 옷을 입고 연기에 임하고 계신다. 작가님도 어찌보면 첫 드라마 집필이란 점에서 도전이시고 저 역시 JTBC에서 맡은 첫 작품이라 떨린다”며 “제작을 맡은 ‘쇼박스’에게도 첫 드라마 콘텐츠다. 쇼박스 영화 ‘남산의 부장들’이 잘 되고 있는데 그 좋은 기운이 드라마에도 전해지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박서준이 맡은 주인공 박새로이 역은 굴지의 외식업계 프랜차이즈 ‘장가’와 오랜 악연을 맺은 인물로, 장가의 횡포로 인해 퇴학을 당하고 억울하게 살인미수 전과자까지 됐다. 출소한 뒤 첫사랑 수아가 살고 있다는 이태원의 자유로운 분위기에 천눈에 반해 이 곳에서 장사를 시작하기로 마음 먹는다. 7년 간 공장, 막노동 등 갖은 고초를 감내한 끝에 이태원에 ‘단밤’ 포차를 차리고 이를 통해 외식업계 큰 손이 돼 장가에 복수하기로 결심한다.
‘이태원 클라쓰’의 첫 방송은 내일 밤 10시 50분 JTBC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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