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클라쓰' 박서준 "시청률 두 자릿 수 되면 '단밤 포차' 열 것" [...

광진 작가 "배우들 싱크로율 120%만족"
  • 등록 2020-01-30 오후 3:08:24

    수정 2020-01-30 오후 3:08:24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이태원 클라쓰’로 안방극장에 돌아온 박서준이 시청률 두 자릿 수가 넘으면 ‘단밤 일일 포차’를 운영하겠다는 목표 시청률 공약을 공개했다.

[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배우 박서준, 김다미, 권나라, 유재명이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호텔 파크볼룸에서 열린 JTBC 금토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태원 클라쓰’는 세계를 압축해 놓은 듯한 이태원의 작은 거리에서 각자의 가치관으로 자유를 쫓는 그들의 창업 신화를 그린 작품으로 박서준, 김다미, 유재명, 권나라 등이 출연한다. 오는 31일 첫 방송.
박서준은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서울 호텔에서 열린 JTBC ‘이태원 클라쓰’ 제작발표회에서 “감독님과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는데 요식업계 이야기이고 극 중 새로이가 ‘단밤’ 포차를 운영하고 있는 만큼 시청자들과 그런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다는 이야기가 있었다”며 “배우들과 감독님, 작가님, 모든 스탭들의 노고가 시청률로 표현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두 자릿 수 시청률이 된다면 너무 기분이 좋을 거 같다. 그렇게 된다면 시청자분들을 위한 ‘일일 단밤 포차’를 열어 술 한 잔 기울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극 중 조이서, 오수아 역할을 맡은 김다미, 권나라와의 러브라인 케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서준은 “대본 리딩 대부터 좋은 기운을 가지고 지금까지 진행 중이라 여기까지 올 수 있던게 아닐까 싶다”며 “호흡은 두 분과 다 너무 좋다”고 말했다.

김다미 역시 “이번 드라마를 통해 처음 배우들을 만나뵀는데 현장이 너무 즐겁고 재밌다”며 “같이 연기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기 때문에 호흡이 좋다. 다같이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나라도 “일단 현장에서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다는 점이 좋다. 아무래도 또래의 친구들이다보니 조금 더 편하게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며 “‘단밤’ 식구들과 연기할 때는 또래 배우들이라 으쌰으쌰 파이팅 넘치게 연기를 하는데 ‘장가’ 식구들은 유재명 선배님, 김혜은 선배님이 계셔서 포스를 가지고 이끌어주시는 게 있다. 그래서 의지하며 촬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극 중 굴지의 외식업계 프랜차이즈 ‘장가’의 회장으로 박새로이와 대척점에 선 장 회장 역을 맡은 배우 유재명과의 호흡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서준은 “리허설 과정이 좀 긴 편이다. 그 시간 안에서 완벽히 호흡을 맞추고 촬영에 들어가기 때문에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여유가 충분히 있었다. 부족함은 제 연기력 부분 때문이고 (유재명) 선배님은 워낙 잘해주셔서 제가 따라가는 편이다. 한편으로는 새로이란 인물이 장 회장이란 인물이 없었으면 탄생할 수 있었을까 싶은 생각도 든다. 서로 존재 자체로 자극이 되는 관계이며 그 과정에서 생기는 미묘한 감정들을 표현하려 노력한다”고 말했다.

유재명 역시 “자수성가로 이미 성공한 사람과 이제 막 시작하려는 젊은이의 대립도 있고 닮은 듯 안 닮은 듯 닮은 어린 시절 자기를 보는 듯한 박새로이를 보면서 느끼는 알 수 없는 감정들이 돋보인다”고 거들었다.

웹툰의 원작자이자 대본을 집필한 조광진 작가 역시 원작과 배우들의 현실 싱크로율에 120% 만족한다며 힘을 돋궜다.

조광진 작가는 “저는 만족도가 120%다. 영상 보고 말씀 드리는 건데 제가 쓴 신을 영상으로 보면 처음 글을 쓸 때는 제가 그 캐릭터를 제일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배우 분들이 그 배역에 대해 저보다 더 치열하게 생각해 구현하시는 걸 보았다. 어떤 신은 원작자인 저마저도 보다가 울게 됐다. 특히 주인공 박새로이를 맡은 박서준씨의 싱크로율은 정말 만족스럽다”고 극찬했다.

김성윤 감독은 “각자의 캐릭터를 맡은 배우 분들 모두 도전이라 할 만한 캐릭터의 옷을 입고 연기에 임하고 계신다. 작가님도 어찌보면 첫 드라마 집필이란 점에서 도전이시고 저 역시 JTBC에서 맡은 첫 작품이라 떨린다”며 “제작을 맡은 ‘쇼박스’에게도 첫 드라마 콘텐츠다. 쇼박스 영화 ‘남산의 부장들’이 잘 되고 있는데 그 좋은 기운이 드라마에도 전해지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일(30일)밤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는 불합리한 세상 속, 고집과 객기로 뭉친 청춘들의 ‘힙’한 반란을 그린 작품이다. 세계를 압축해 놓은 듯한 이태원의 작은 거리에서 각자의 가치관으로 자유를 쫓는 그들의 창업 신화를 다이내믹하게 펼칠 예정이다. ‘인생웹툰’이라 손꼽히며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한 동명의 다음 웹툰 원작이 화제를 모은데다 박서준과 김다미, 유재명, 권나라 등 극 중 인물과 ‘현실 싱크로’를 자랑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만남 자체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구르미 그린 달빛’, ‘연애의 발견’ 등 히트 로맨스 드라마를을 맡으며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 받은 김성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또 원작 작가인 광진 작가가 대본 집필까지 직접 맡아 설렘을 증폭시킨다.

박서준이 맡은 주인공 박새로이 역은 굴지의 외식업계 프랜차이즈 ‘장가’와 오랜 악연을 맺은 인물로, 장가의 횡포로 인해 퇴학을 당하고 억울하게 살인미수 전과자까지 됐다. 출소한 뒤 첫사랑 수아가 살고 있다는 이태원의 자유로운 분위기에 천눈에 반해 이 곳에서 장사를 시작하기로 마음 먹는다. 7년 간 공장, 막노동 등 갖은 고초를 감내한 끝에 이태원에 ‘단밤’ 포차를 차리고 이를 통해 외식업계 큰 손이 돼 장가에 복수하기로 결심한다.

‘이태원 클라쓰’의 첫 방송은 내일 밤 10시 50분 JTBC에서 만날 수 있다.

[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조광진 감독이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호텔 파크볼룸에서 열린 JTBC 금토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태원 클라쓰’는 세계를 압축해 놓은 듯한 이태원의 작은 거리에서 각자의 가치관으로 자유를 쫓는 그들의 창업 신화를 그린 작품으로 박서준, 김다미, 유재명, 권나라 등이 출연한다. 오는 31일 첫 방송.


[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배우 박서준이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호텔 파크볼룸에서 열린 JTBC 금토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태원 클라쓰’는 세계를 압축해 놓은 듯한 이태원의 작은 거리에서 각자의 가치관으로 자유를 쫓는 그들의 창업 신화를 그린 작품으로 박서준, 김다미, 유재명, 권나라 등이 출연한다. 오는 31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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