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윌리엄스 감독과 계약 해지...대표이사·단장도 동반사퇴

  • 등록 2021-11-01 오후 2:34:55

    수정 2021-11-01 오후 2:34:55

KIA타이거즈 감독직에서 물러나게 된 맷 윌리엄스 감독.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IA타이거즈가 1일 맷 윌리엄스 감독과의 계약을 해지했다.

KIA는 “윌리엄스 감독과의 상호 합의를 통해 올 시즌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 및 팀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며 “빠른 시일 내 후임 감독을 선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오는 4일부터 시작되는 마무리훈련 기간 동안 김종국 수석코치가 1군을 지휘하고, 퓨처스 선수단은 이범호 총괄코치가 지도할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스타플레이어 출신인 윌리엄스 감독은 2020년 KIA 사령탑에 부임했다. 하지만 첫 시즌 73승 71패, 6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데 이어 올 시즌도 58승 10무 76패에 그치며 9위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역대 외국인 감독 가운데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오르지 못한 것은 윌리엄스 감독이 유일하다.

아울러 KIA는 이화원 대표와 조계현 단장이 시즌 종료와 함께 팀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구단에 동반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숙고 끝에 이를 수용했다.

KIA는 이날 신임 대표이사에 최준영 기아 부사장을 내정했다. 신임 최준영 대표이사(내정자)는 기아 광주총무안전실장, 노무지원사업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기아 대표이사 및 경영지원본부장을 맡고 있다.

KIA 구단은 조만간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에 최준영 부사장을 임명할 예정이다. 최 대표는 KIA타이거즈 대표이사와 기아 대표이사를 겸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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