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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부산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안성기와 탕웨이의 사회로 제 17회 부산국제영화제가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두 사람은 이 자리에서 함께 같은 영화에서 호흡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며 화기애애하게 개막식을 이끌었다.
안성기는 함께 연기를 하고 싶다는 탕웨이의 뜻에 “무척 좋다. 아버지와 딸 같은 관계 말고(다른 배역으로)”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탕웨이 역시 화답했다. 안성기의 출연작 ‘라디오 스타’를 꼽았다. 탕웨이는 “‘라디오 스타’에 출연했던 배우가 부러웠다”며 “안성기의 섬세하고 진실된 연기에 감동 받았다”고 호응했다.
한편 제 17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MC를 맡은 탕웨이는 해외 게스트로서는 최초로 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