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th BIFF]안성기, 탕웨이에 “‘만추’ 보고 현빈 부러웠다”

  • 등록 2012-10-04 오후 7:40:59

    수정 2012-10-04 오후 8:05:50

안성기(왼쪽)와 탕웨이
[이데일리 스타in 김영환 기자] 배우 안성기와 탕웨이의 합작품을 볼 수 있을까? 일단 두 사람의 뜻은 통했다.

4일 부산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안성기와 탕웨이의 사회로 제 17회 부산국제영화제가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두 사람은 이 자리에서 함께 같은 영화에서 호흡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며 화기애애하게 개막식을 이끌었다.

안성기는 함께 연기를 하고 싶다는 탕웨이의 뜻에 “무척 좋다. 아버지와 딸 같은 관계 말고(다른 배역으로)”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안성기는 이어 “영화 ‘만추’를 보고 현빈이 무척 부러웠다”고 농반진반의 멘트를 덧붙였다. 현빈과 탕웨이는 지난해 김태용 감독의 ‘만추’에서 사랑에 빠지는 연기를 선보였다. 안성기로서는 연인의 관계를 연기해보고 싶다는 뜻을 넌지시 전한 셈.

탕웨이 역시 화답했다. 안성기의 출연작 ‘라디오 스타’를 꼽았다. 탕웨이는 “‘라디오 스타’에 출연했던 배우가 부러웠다”며 “안성기의 섬세하고 진실된 연기에 감동 받았다”고 호응했다.

탕웨이는 “국민배우”라는 우리말을 똑똑하게 발음하며 안성기를 치켜세웠다. 이어 “나중에 같이 연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여기에 훌륭한 감독들이 많은데 안성기와 저를 함께 캐스팅해주실 분 없냐”고 적극적인 구애에 나서기도 했다.

한편 제 17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MC를 맡은 탕웨이는 해외 게스트로서는 최초로 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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