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CBS "류현진 데뷔전, 박찬호 잇는 역사적 발자국"

  • 등록 2013-04-02 오후 2:47:08

    수정 2013-04-02 오후 3:38:02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메이저리그 공식 데뷔전을 하루 앞둔 류현진(26LA·다저스)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고 있다.

미국 지상파인 CBS스포츠는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개막 3연전 2차전을 전망하는 기사에서 “류현진이 몹시 기대가 되는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고 2일(한국시간) 밝혔다.

방송은 “류현진이 현재 다저스는 물론이고 과거에도 볼 수 없었던, 남들이 따라 하기 힘든 역사적인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류현진은 한국프로야구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첫 번째 선수가 곧 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파란색 글러브를 낀 류현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여세를 몰아 “그는 현존 가장 뛰어난 좌완투수 중 하나인 클레이튼 커쇼가 개막전 완봉승(4-0)을 따낸 뒤 바로 그 바통을 이어받게 돼 몹시 기대가 된다”고 표현했다.

방송은 “다저스 팬 입장에서 커쇼에 이은 류현진이라면 한국야구 팬들에게는 ‘코리안특급’ 박찬호에 이은 류현진이라는 점에서 첫 발자국이 더욱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박찬호가 던질 때 나는 겨우 초등학생이었다”면서 “그러나 그때 박찬호 경기를 보기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났던 기억이 생생하다. 박찬호는 나를 포함한 많은 한국 선수들의 확실한 롤모델이다”고 말했다.

그를 과감히 개막전 2선발투수로 낙점한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은 스프링캠프에서 아주 잘했다. 현 시점에서 홍보효과가 큰 선수이기도 하다. 우리 모두가 잘할 거라고 매우 자신하는 편이다”고 응원했다.

방송은 “류현진이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당시 다저 스타디움 무대를 밟은 경험이 있고 올해 내셔널리그(NL) 신인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곁들였다.

류현진은 지난 겨울 6년 3600만 달러(약 400억원, 포스팅금액 2570만달러 별도)에 다저스와 계약했다. 시범경기 7경기(1구원) 동안 2승2패 평균자책점 3.29 등을 기록하고 꿈의 공식 데뷔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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