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계 권위자 “폴 조지, 현 기량으로 복귀 가능”

  • 등록 2014-08-06 오후 1:34:03

    수정 2014-08-06 오후 5:54:22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오른쪽 정강이뼈 골절을 당해 드러누운 폴 조지(24·인디애나 페이서스)의 부상 정도에 대해 정확한 진단 결과가 나왔다.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최대 종합일간지 ‘USA 투데이’는 의학 전문가의 소견을 빌어 조지의 상태를 보도했다.

스포츠 의학계의 권위자 닉 그로소에 따르면 조지는 재활이 잘 진행될 경우 지금처럼 올스타급 실력으로 코트 복귀가 가능하다. 그는 무릎 인대가 파열된 후 정상 복귀한 미국미식축구리그(NFL) 미네소타 바이킹스의 러닝백 애드리안 피터슨(29)의 사례를 들며 조지의 복귀를 희망적으로 내다봤다.

△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에이스 폴 조지. (사진= Getty Images/멀티비츠)


그는 “피터슨이 예외적인 사례인 것은 맞지만, 조지도 재활이 이상없이 진행된다면 이전과 같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로소는 재활시 골절된 부위의 뼈 접합이 중요하다고 봤다. 특히 뼈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조직의 회복이 절실하다고 언급했다. 뼈가 치료되는 동안 회복되는 조직과 근육의 양에 따라 재활도 달라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다만 그는 부상부위의 세균 감염을 우려하고 있다. 세균이 침투할 경우 부상정도는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해당 부위를 항상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고 그로소는 조언했다. 그로소는 조지의 이번 부상에 대해 “끔찍하다”면서도 “종종 일어나는 부상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악의 부상 중 하나”라는 데는 동의했다.

원인에 대해선 “보통 이런 부상은 뼈가 잘못된 각도로 위치한 상태에서 압력이 가해지면 일어난다”고 짚었다.

조지는 지난 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남자농구 대표팀 자체 청백전에서 점프 후 착지를 하다가 정강이뼈 골절을 당했다. 이로써 그는 최소 다음 시즌을 건너뛰어야 할 상황에 놓였다. 이번 부상은 동부컨퍼런스 최고의 스윙맨으로 급부상한 조지 자신은 물론 ‘강호’의 위용을 갖춰가던 인디애나에게도 큰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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