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킹 밴드' 신촌타이거즈, B급 인디음악 시장에 출사표

  • 등록 2015-01-28 오전 10:27:00

    수정 2015-01-28 오전 10:27:00

신촌타이거즈(사진=주식회사 발전소)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신촌 연세로의 음주시인으로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버스킹 밴드 신촌타이거즈가 오는 2월 2일 싱글 ‘쌔끈빠끈’으로 본격적인 B급 인디 음악 시장 진입에 신호탄을 켠다.

결성 2년여 만에 서울 신촌 인근에서 이미 명물이 된 신촌타이거즈는 기타 서동민과 트럼본 유민재로 구성된 2인조 밴드다. 길거리 공연을 일컫는 버스킹으로 유명해진 연세로 스타이다.

이들은 재치 있는 입담과 센스, 넘치는 유머감각을 기본으로 재미있는 가사와 쉬운 멜로디의 노래로 관객들에게 뜨거운 호응과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음주문화와 관련된 가사의 노래는 이들에게 ‘음주시인’이라는 타이틀을 선사하며, 좀 더 자극적이고 신선한 음악을 갈구하는 20~30대 젊은이들이 많이 모여 있는 신촌 일대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나아가 ‘인디계의 싸이’, ‘월드스타 싸이 못지않은 발칙함’, ‘역시 마성의 음주시인’ 등 관객들에게 다양한 반응을 얻으며 다양한 연령층을 사로잡는 이른바 마성의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그 동안 십센치, 버스커버스커, 좋아서 하는 밴드 등 인기 밴드들이 버스킹을 통해 수많은 관객들과 직접 소통하며 매력을 발산해 왔다. 신촌타이거즈 또한 자신들의 B급 매력을 어필하며 실력을 입증한 만큼 가요계에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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