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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나 윌리엄스는 31일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오픈(총상금 4천만 호주달러) 여자단식 결승에서 ‘영원한 라이벌’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를 2-0(6-3 7-6<5>)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310만 호주달러(약 26억4천만원). 세레나는 2003, 2005, 2007, 2009, 2010년에 이어 5년만에 이 대회에서 우승컵을 또 하나 챙겼다. 이 대회에서만 6번째 우승을 차지했고 메이저대회 통산으로 따지면 19번째 우승컵 획득이었다. 이로써 윌리엄스는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대회 출전이 허용된 오픈 시대 후 여자 선수 가운데 메이저대회 우승 횟수에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한편 샤라포바는 6번째 메이저대회 정상을 노렸지만 세리나의 벽을 넘치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