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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날 밤 11시55분(한국시간) 쿠웨이트시티 국립경기장에서 홈팀 쿠웨이트와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조별리그 4차전 경기를 치른다.
조 1·2위 간의 맞대결인 이날 경기는 8개조 1위에게만 주어지는 최종예선 직행을 위한 중요한 분수령이다.
한국은 이번 경기만 승리한다면 앞으로 남은 4경기 중 3경기를 홈에서 치르게 된다. 최종예선 직행에 매우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
역대 전적에서는 한국이 10승 4무 8패로 쿠웨이트보다 우위에 있지만 원정 경기에서는 2승 2무 2패를 기록 중이기 때문에 섣불리 승리를 장담하기는 어렵다.
앞서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손흥민과 이청용의 부상으로 인한 공백을 메우지 않고 21명으로 대표팀을 꾸렸다. 지난 5일 현지에 도착한 대표팀은 쿠웨이트전을 반드시 승리하고 최종 예선에 직행한다는 각오로 몸풀기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