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주말’ 김희철 “SM 오디션, 서울왔다 한번에 합격”

  • 등록 2019-02-11 오후 1:45:20

    수정 2019-02-11 오후 1:44:44

김희철(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SM 오디션에 대한 일화를 공개했다.

김희철은 지난 10일 오후 방송한 MBC 표준FM ‘좋은 주말’에서 “스무살이 된 겨울 집에서 TV를 보다가 가수 싸이의 무대를 보고 ‘나도 해볼까’ 하는 마음을 먹었다. TV만 볼 때였고, ‘뭐하고 살까’가 걱정이었다. 친구랑 서울을 구경갈까 했는데 ‘연예인을 해보는 건 어떠냐’고 친구가 권했다”며 데뷔 당시를 떠올렸다.

오디션을 보겠다는 말에 당시 어머니는 흔쾌히 허락해주셨다. “실패를 해봐야 세상 무서운 걸 안다”는 말씀을 덧붙였다. 그렇지만 김희철은 단 한 번에 오디션에 합격했다.

그는 “서울 가는 김에 SM 오디션을 본다고 했다. 당시 부모님은 큰 기대가 없으셨던 것 같다. 붙었다는 말에 깜짝 놀라셨다. 부모님이 처음으로 친구 분들에게 제 자랑을 했다”고 뿌듯해 했다.

이어 “사실 오디션 시간에 지각을 했다. 뒤돌아 서는데 제 얼굴을 보고 기회를 줬다”며 “(이런 외모를 물려주신)부모님께 감사드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단독 게스트로 출연한 김희철은 “TV에는 항상 모자를 쓰고 나오지만 라디오가 오랜만이라 머리를 예쁘게 하고 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윤석 등이 진행하는 ‘좋은주말’은 매주 토,일요일 오후 6시 5분부터 오후 10시까지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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