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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12-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질주한 LG는 같은 날 키움히어로즈에게 1-4로 패한 KT위즈와 공동 선두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10-2로 앞선 5회말에는 새 외국인타자 저스틴 보어까지 손맛을 봤다. 보어는 SSG 구원투수 정영일을 상대로 2사 후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보어의 홈런 덕분에 LG는 시즌 22호, 팀 4호 선발 전원 안타를 완성했다.
LG 선발 앤드류 수아레즈는 5이닝 1실점으로 SSG 타선을 틀어막아 시즌 8승(2패)째를 달성했다. 투구수 88개를 기록한 수아레즈는 점수차가 크게 벌어지자 5회까지만 투구를 마치고 구원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오원석은 이날 경기전까지 LG를 상대로 4경기에 등판, 12⅓이닝 4실점(2자책), 평균자책점 1.46으로 강했지만 이날은 극심한 제구 난조를 드러내며 와르르 무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