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미란다, 故최동원 넘어 시즌 최다 K 기록 경신 눈앞

  • 등록 2021-10-24 오후 1:18:25

    수정 2021-10-24 오후 1:18:25

두산베어스 외국인투수 아리엘 미란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두산베어스 외국인투수 아리엘 미란다(32)가 37년동안 깨지지 않았던 한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종전 한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은 고 최동원(롯데)이 1984년 51경기에서 284⅔이닝을 투구하며 기록한 223개다.

올해 처음으로 한국 마운드를 밟은 미란다는 KBO 데뷔 경기 였던 지난 4월 7일 잠실 삼성전에서 1회에 공 7개로 KBO리그 첫 삼진을 잡아내며 대기록의 시작을 알렸다.

미란다는 23일 현재 27경기에 선발로 출장하여 169⅓이닝을 던져 221 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는1996년 주형광(롯데)의 기록과 타이기록이다. 역대 한 시즌 탈삼진 2위에 해당한다. 당시 주형광은 30경기에서 216⅔이닝을 던져 221 탈삼진을 기록했다.

미란다는 2위인 라이언 카펜터(한화)보다 삼진 46개를 더 잡아내고 있다. 탈삼진 부문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미란다의 올 시즌 9이닝당 탈삼진은 11.7개다. 역대 한 시즌 200 탈삼진 이상을 기록한 투수 중 가장 많다.

이미 에르난데스(SK)가 갖고 있던 외국인 투수 한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215개)을 가뿐히 넘어선 미란다는 남은 경기 내에 무난히 KBO리그 신기록을 작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깜짝 놀란 눈…뭘 봤길래?
  • "내가 몸짱"
  • 내가 구해줄게
  • 한국 3대 도둑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