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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에는 한때 ‘홍대 박보영’으로 불리며 화제가 됐던 싱어송라이터 임주연이 등장한다. 지금도 꾸준히 음악 활동을 하고 있는 임주연은 현재 이혼 후 9살 쌍둥이 자매를 키우고 있다는 근황을 알린다. 3년 전 이혼 후 2년 동안은 아빠와 살다가, 엄마와 지낸 지는 7개월 정도 된 쌍둥이들. 엄마는 3개월 전부터 감당이 안 될 정도로 떼가 심해졌다며 출연 계기를 밝힌다.
이어 이혼한 전남편이자 가수 조태준이 스튜디오에 등장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임주연과) 친구처럼 지낸다. 이혼 후 더 친해졌다”라고 말한 아빠는 아이들을 잘 키우고 싶다는 공동 목표를 위해 나왔다며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설명한다. 오롯이 자매를 위해 용기를 낸 두 사람의 모습은 출연자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이어진 영상에서는 치킨 가게를 찾은 모녀의 외식 장면이 보인다. 식사하던 엄마는 쌍둥이에게 “너네는 엄마랑 사는 게 좋아?”라며 이혼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다. 횡설수설 대답하는 쌍둥이를 보며 “아빠랑 살았을 때는 어땠어?”라고 다시 한번 묻는 엄마. 이에 동생은 “재미있었다”며 기분 좋게 대답한다. 다시 아빠의 집으로 가고 싶지 않냐는 엄마의 질문에 언니는 “그럼 엄마 못 보잖아”라고 대답하고 동생은 “그러면 엄마랑 아빠랑 같이 살면 되는 거잖아”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과연 오 박사는 위험한 행동을 일삼는 쌍둥이의 진짜 속마음을 읽어낼 수 있을지, 오는 19일 금요일 오후 8시 채널A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