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숙부터 맹기용·'너를 기억해'까지 표절 논란에 몸살

  • 등록 2015-06-23 오전 11:25:42

    수정 2015-06-23 오전 11:25:42

JTBC ‘냉장고를 부탁해’의 맹기용 셰프와 KBS2 드라마 ‘너를 기억해’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대중문화계 전체가 표절 논란에 몸살이다. 문학계부터 예능, 드라마까지 번졌다.

인기 소설가 신경숙은 단편 ‘전설’이 일본 작가 미시마 유키오의 ‘우국’을 표절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유명 작가인 만큼 국내 대중문학계가 들썩였다. 결국 신 작가는 “‘우국’을 읽은 것은 아니지만 표절 제기를 하는 게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독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신 작가는 당분간 자숙할 것이라 덧붙였다.

표절 논란은 방송가에서 더 뜨겁다.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해)와 KBS2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도 궁지에 몰렸다.

‘냉부해’에 출연 중인 맹기용 셰프는 22일 방송에서 오징어를 이용한 ‘오시지’를 요리해 출연진들의 극찬을 받았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그의 레시피가 유명 요리 블로거인 꼬마츄츄의 오징어 소시지와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일부 소스를 제외하면 완성된 모양까지 비슷하다는 의견이다.

지상파 방송사 KBS도 표절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너를 기억해’가 22일 첫 방송된 이후 한 드라마 작가는 “2년간 준비해 타 방송사 공모전에 제출한 내 작품과 소재가 똑같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형제로 등장하는 아역과 부모의 직업, 아이를 지하실에 가두는 설정이 같다며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너를 기억해’의 권기영 작가는 “다른 제작사나 방송사로부터 작품에 관한 어떤 소스도 들은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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