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경기 연속 홈런, 개인 통산 세 번째(종함)

  • 등록 2015-07-02 오전 10:40:25

    수정 2015-07-02 오전 10:40:25

추신수.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추추 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세 경기 연속 홈런을 쳤다. 개인 통산 세 번째 기록이다.

추신수는 2일(이하 한국 시간)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서 3회 선두 타자로 등장, 볼티모어 선발 천 웨인으로부터 우월 솔로 홈런을 쳤다. 최근 3경기 연속포이자 시즌 11호 홈런. 캠든 야즈에서 많은 홈런을 쳐온 것은 물론 천 웨인에게도 그동안 2개의 홈런을 친 바 있는 추신수. 천적의 매서움을 그대로 보여준 한 방 이었다.

특히 그동안 약점을 보인 좌투수를 상대로 홈런을 쳤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찾을 수 있었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후 타석에선 안타를 추가하지 목했다. 경기는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끝났다. 홈런을 허용하긴 했지만 이후 천 웨인의 공이 워낙 좋았던 탓이다. 시즌 타율은 2할3푼2리에서 2할3푼3리로 조금 올랐다.

추신수의 두 번째 타석은 4회초 라이언 루아의 중월 솔로포로 2-0이 된 뒤 찾아왔다. 하지만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세 번째 타석에선 안타성 타구를 치고도 고개를 떨궈야 했다.

추신수는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3-유간으로 강한 땅볼 타구를 날렸다. 하지만 수비 시프트로 거의 2루쪽까지 자리를 옮긴 3루수 마차도의 다이빙 캐치에 막히며 아웃되고 말았다. 이후 더 이상의 타석은 돌아오지 않았다.

텍사스는 J.J 하디에게 2점포를 맞고 2-4로 역전패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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