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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는 27일 방송된 ‘2019 KBS 가요대축제’에서 ‘%%(응응)’ 무대를 선보이던 중 엔딩 퍼포먼스를 마치지 못한 채 급하게 퇴장했다. 방송에서는 엔딩을 장식해야 할 에이핑크 멤버들의 모습 대신 손나은의 뒤통수가 카메라에 잡히는 황당한 방송 사고가 발생했다. 팬들이 찍은 직캠에서는 무대에서 쫓기듯 내려온 에이핑크의 모습이 포착됐고, ‘KBS가 에이핑크를 홀대했다’는 논란으로 번졌다. 에이핑크 멤버들도 당황스럽고 아쉽기는 마찬가지. 손나은, 정은지, 오하영 등 에이핑크 멤버들은 SNS를 통해 아쉬움을 드러내며 “공평한 환경이 됐으면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여자친구와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31일 방송될 MBC ‘가요대제전’의 출연이 무산됐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선배 그룹 방탄소년단이 불참을 선언하면서 그 피해를 후배 그룹이 고스란히 받았다”며 MBC의 ‘보복성 갑질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MBC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히며 “섭외는 PD 재량”이라고 했다. 하지만 두 팀 모두 KBS, SBS 연말 가요대전에 출연하고,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올해 열린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쓸고 있다는 점에서 출연이 무산된 배경에 대해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