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원 “패혈증으로 고통…살아서 걸어 다니는 게 기적”

  • 등록 2021-01-11 오후 2:00:01

    수정 2021-01-11 오후 2:00:01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부활 멤버 김태원이 패혈증 회복 후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해 근황을 공개한다.

김태원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패혈증 극복 후 근황을 공개한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11일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95회에는 패혈증을 회복해 건강을 되찾은 김태원이 의뢰인으로 출연한다. 패혈증은 미생물에 감염돼 발열, 호흡수 증가, 백혈구 수 증가 등 전신에 걸친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상태다.

특히 이날 방송에선 ‘남자의 자격’으로 호흡을 맞췄던 김태원과 이경규가 특별한 케미를 선사한다.

보살로 변신한 이경규는 의뢰인으로 김태원이 등장하자 “여기서 김태원을 만날 줄 몰랐다”라고 반가워하면서 “작년에 김태원이 (패혈증으로) 힘들어할 때 함께 있었다”라며 남다른 우정을 자랑한다.

이에 김태원은 “앓다가 살아났다. 살아서 걸어 다니는 게 기적이라 할 정도였다”라며 당시의 아픔을 덤덤히 털어놓는다.

그러면서 최근엔 부활 정규 앨범을 준비하면서 마음고생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살 이수근과 서장훈은 “노래들이 모두 엉켰다”라며 힘들어하는 김태원에게 “우리가 다 풀어주겠다. 의외로 간단하다”라며 솔루션을 제시한다.

‘띠용 신’으로 합류한 이경규 역시 그동안 다져온 내공으로 특별한 가르침을 선사하며 예능 치트키다운 면모를 발휘할 예정이다.

이에 김태원은 “여기 말씀들이 너무 아름답네”라며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과연 김태원의 고민을 해결해줄 이수근, 서장훈, 그리고 이경규의 조언은 무엇일까. 궁금증을 더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95회는 11일 오후 8시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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