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정 잡기 프로젝트, 본격 시동

  • 등록 2014-11-24 오후 1:23:36

    수정 2014-11-24 오후 1:28:40

사진=SK와이번스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SK와 최정의 협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SK와 최정은 24일 오후 만날 예정이다. FA 원소속 구단 협상이 시작된 지난 20일 첫 만남을 가진 후 두 번째 만남이다. 이번 자리에는 민경삼 SK 단장이 함께 참석할 예정이라 첫 만남에서는 없었던 구체적인 제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실질적인 첫 협상인 셈이다.

최정은 최근 해외진출에 대한 꿈을 다시 생각하고 있는 중이다. 국내 잔류도 다시 고심하고 있는만큼 SK와 협상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최정의 마음도 굳어질 가능성이 크다.

최정은 “20일 첫 만남에선 구체적으로 계약규모를 전달받은 바는 없다. 일상적인 이야기들을 했다. 아마 내일(24일) 만나면 대충 윤곽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최정은 올해 FA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 중 하나다. 올해까지 5년 연속 3할 타율 넘어섰고 올해를 제외하곤 4년 연속 20홈런을 때려내기도 했다. 여기에 수비 능력은 9개 구단 3루수 중 최고라 평가받는 그다. ‘젊은 나이’라는 이점까지 더해져 최정의 몸값을 늘리고 있다.

FA 신청서를 작성한 17일 최정과 한 차례 만나 티타임을 가졌던 민경삼 단장은 24일 협상을 앞두고 “진정성을 전달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FA 최대어답게 최정을 둘러싼 소문은 벌써부터 많다. SK와 5년 100억원 규모로 계약을 했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고 이미 1년 전 연봉협상 당시 계약을 완료했을 것이라는 소문도 파다하다. 이와 관련해 민 단장은 “계약을 벌써 했다면 지금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을 일은 없을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최정이 받을 금액에도 세간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상 최초 ‘100억원’ 이상의 잭팟을 터트릴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민 단장은 “아직 우리나라 시장을 감안하면 어떤 근거에 의해 100억원 몸값이 나와야하는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구단 운영 입장에서 보면 간단히 생각할 문제는 아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진정성이 중요한 것 같다. 우리도 우리의 진정성을 갖고 임하고 최정 역시 SK 프랜차이즈로 진정성을 갖고 만난다면 계약은 잘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한편 SK는 같은 날 최정과 김강민, 조동화 등 FA 선수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FA선수가 원소속구단과 협상할 수 있는 기간은 26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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