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홈런 킹' 발렌틴, 네덜란드 대표로 WBC 뛴다

  • 등록 2017-01-19 오전 10:07:44

    수정 2017-01-19 오전 10:07:44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 일본 홈런왕 블라디미르 발렌틴(33·야쿠르트 스왈로스)이 월드베이스볼클래(WBC)에 출전한다.

19일 스포츠 닛폰에 따르면 “야쿠르트 외야수 발렌틴이 WBC 네덜란드 대표팀에 소집되는 것이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발렌틴은 2월 야쿠르트 스프링 캠프에 참가한 뒤 대회 직전에 네덜란드 대표팀에 합류할 전망이다.

발렌틴은 지난해까지 일본에서 뛴 6시즌 통산 635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7푼7리, 185홈런 459타점을 기록한 강타자다. 부상으로 15경기밖에 뛰지 못한 2015년을 제외하고는 매 시즌 30개 이상의 홈런을 때렸다.

특히 2013년에는 60개의 홈런포를 터트려 일본은 물론 아시아 프로야구 한 시즌 최다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네덜란드는 한국과 1라운드서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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