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트리플A서 5경기 만에 홈런포…시즌 7호(종합)

박병호(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트리플A서 빅리그로 도약을 노리고 있는 박병호(31)가 5경기 만에 홈런포를 신고했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는 박병호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빅토리 필드에서 열린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 원정에서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박병호는 팀이 0-2로 지고 있던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우완 선발 닉 킹엄의 공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지난 20일 샬럿 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와 경기 후 5경기 만에 터진 시즌 7호 홈런이다.

박병호는 4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6회 좌전 안타를 떄리며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경기를 만들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안타를 치며 시즌 5번째 3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박병호는 4타수 3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0.254에서 0.261로 끌어올렸다.

박병호의 활약에도 소속팀 로체스터는 1-4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