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돼지들의 나라' 막말 논란 이승광 "소신 발언" 항변

  • 등록 2020-04-17 오후 4:34:13

    수정 2020-04-17 오후 4:33:32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구피 멤버 이승광이 자신의 SNS글이 온라인상에서 이슈로 떠오르자 심경을 밝혔다.

이승광(사진=방인권 기자)
이승광은 17일 SNS에 올린 글에서 “개인 블로그에 소신 발언이 이 난리인가. 뭐가 무섭다고 아침 댓바람 전화 오고 이 난리인가. 이 나라가 그렇게 무서운가. 이 정권이 그렇게 무서운 것인가. 사회주의가 무서우면 왜 그들을 찍었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그는 “내 지인들 나 아는 사람들 연락 안 받을 테니 전화 사절한다. 이게 날 걱정해서 전화 한 거겠냐. 다들 자기들 걱정되니 전화하는 거겠지. 싹수가 노랗다 못해 인성과 근성이 드러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진짜를 진짜로 얘기한 게 문제라면 당신들이 진짜가 아닌 가짜인 곳으로 떠나시오. 그리고 나랑 인연을 끊으시던가 나를 모른다고 하면 되는데”라며 “웬 거짓 감성과 없던 관심 초관심. 난 내 나라를 지키겠소”라고 했다. 그는 ‘#나혼자’ ‘#바른말’을 해시태그로 덧붙이기도 했다.

이승광은 하루 전 SNS에 4·15 총선 결과에 대한 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막말을 쏟아내 논란을 낳았다.

그는 “너무 걱정스러운 한국. 참담하다. 한반도에서 또 남북이 갈라진 것 같다. 경상도와 전라도는 그렇다 치지만 서울, 경기, 인천, 세종, 대전도 다 전라도 중국이 된 건가. 아니면 조작인가”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아울러 “조작 냄새가 너무 나는 대한중국 진짜 공산주의 사회주의로 가는 건가”라면서 ‘#조작된나라’ ‘#공산주의’ ‘#사회주의’ ‘#대깨문과 함께’ ‘#다같이충성’ ‘#문수령님’ ‘#시진핑황제’ ‘#개돼지들의나라’ 등을 해시태그로 달았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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