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으뜸, 헬스장 '폐업위기' 호소…"매달 지출만 1억원"

  • 등록 2021-01-06 오후 4:24:02

    수정 2021-01-06 오후 4:24:02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스포츠 트레이너 겸 유튜버 심으뜸이 피트니스 업계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심으뜸은 지난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힙으뜸’을 통해 ‘피트니스 업계는 폐업위기’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서 먼저 심으뜸은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코로나 시대, 실내 체육시설도 제한적 운영이 필요합니다’라는 청원에 동의해달라고 부탁했다.

심으뜸은 “많은 분이 동참해서 정부의 대답을 듣기 위해 도움을 주셨으면 한다”며 ”피트니스 업계가 너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많은 강사, 트레이너, 업계를 운영하고 있는 분들이 일일 아르바이트를 뛰면서 어렵게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힙으뜸’ 채널 캡쳐)
이어 그는 “가족 사업으로 헬스장과 필라테스 업장을 총 일곱 개 운영하고 있다. 매달 임대료와 관리비로만 약 1억원이 나간다”며 “지금 2.5단계 연장과 함께 헬스장, 필라테스, 요가, 크로스핏, PT 샵이 영업정지를 당하면서 저희 또한 지금 폐업위기에 놓여있는 상태”라고 했다.

또한 심으뜸은 “저희에게 특혜를 달라는 것이 아니라, 조금 더 납득이 갈 만한 형평성 있는 정책을 펼쳐 주시기를 정부에 간곡히 호소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심으뜸은 피트니스 업계 종사자들에게 “힘든 시기이지만 이 시기를 잘 견디고 극복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그는 “많은 분이 편안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운동하면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환경이 하루빨리 오기를 바란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전 국민이 코로나로 고통받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며 “어려운 시기지만 개인위생과 면역력 관리에 조금 더 힘쓰고, 방역수칙을 잘 준수하면서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되기를 기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세균 국무총리는 6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헬스장 등 방역 기준 형평성 논란에 대해서는 보완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지난 월요일부터 적용되고 있는 실내체육시설에 대한 방역기준을 두고 형평성 논란이 있다”며 “유사한 시설임에도 헬스장은 운영을 금지하고 태권도장은 허용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했다.

이어 정 총리는 “정부가 고심 끝에 정한 기준이지만 현장에서 받아들여지지 못한다면 보완해야 할 것”이라며 “기준 자체보다는 이행과 실천이 중요하다. 중수본에서 보완방안을 마련해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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