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여제' 김연경, 이제는 태극마크다... 여자배구 대표팀 확정

  • 등록 2021-04-07 오후 4:06:55

    수정 2021-04-07 오후 9:56:51

태극마크를 달고 발리볼네이션스리그에 참가하는 김연경.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국내 무대 복귀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친 ‘배구여제’ 김연경(흥국생명)이 이제 태극마크를 달고 다시 코트에 나선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5월 25일부터 6월 20일까지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개최되는 2021 발리볼네이션스리그에 참가할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의 명단을 7일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도시를 이동하지 않고 한 곳에 모여 버블 컨셉으로 개최되는 이번 발리볼네이션스리그에는 주장 김연경을 포함해 총 18명의 선수가 파견될 예정이다.

세터진은 안혜진(GS칼텍스), 염혜선(KGC인삼공사), 김다인(현대건설)이 이끈다. 리베로로 선발된 오지영(KGC인삼공사)과 임명옥(한국도로공사)은 대표팀의 수비를 책임진다. 레프트 포지션에는 김연경(흥국생명), 이소영, 강소휘(이하 GS칼텍스), 표승주, 김주향(이하 IBK기업은행)까지 총 5명이 선발됐다.

박정아(한국도로공사), 김희진(IBK기업은행), 정지윤(현대건설)은 라이트로 활약할 예정이며, 센터에는 양효진(현대건설), 김수지(IBK기업은행), 한송이, 박은진(이하 KGC인삼공사), 문명화(GS칼텍스)가 합류할 예정이다.

반면 최근 학교 폭력 논란에 얽힌 이재영·이다영(이상 흥국생명) 자매는 이번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지난 2월 두 선수에게 국가대표 선발 무기한 제외 징계를 내린 바 있다.

발리볼네이션스리그는 2020 도쿄올림픽을 앞둔 대표팀의 시험 무대다. 중국, 미국, 브라질 등 올림픽 출전국 10팀을 포함해 총 16개 팀이 출전한다. 이 대회를 거치며 올림픽에 출전할 최종엔트리 12명이 정해질 전망이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은 소속팀 이고르 노바라의 일정이 끝나는대로 입국해 자가 격리를 마친 뒤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라바리니 감독의 선수단 합류 이전까지는 여자대표팀 수석코치였던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이 라바리니 감독의 훈련 프로그램을 토대로 대표팀의 훈련을 이끈다.

여자배구대표팀은 오는 23일 소집된다.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진천선수촌에서 강화 훈련을 진행한 뒤 5월 21일 개최지인 이탈리아 리미니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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