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살' 제작진 "공승연·김우석 생사여부, 방송으로 확인해달라"

  • 등록 2022-01-30 오후 4:44:58

    수정 2022-01-30 오후 4:44:58

(사진=tvN)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불가살’ 권나라가 이진욱을 향한 칼을 저지시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불가살’ 지난 방송에서는 전생에 무녀였던 혜석(박명신)이 “악귀가 검은 구멍을 열었고 이제 검은 구멍을 닫으러 온다”는 의미심장한 예언을 남긴 채 죽음을 맞이, 환생한 귀물에게 납치당했던 민시호(공승연)와 남도윤(김우석)은 행방이 묘연해졌다.

이 상황을 알게 된 단활(이진욱)이 제 사람들을 건드리면 다 죽여버리겠다는 광기 어린 눈으로 돌변한 가운데 오늘(30일) 밤 9시 14회를 앞두고 공개된 사진 속에선 충격적인 모습이 공개됐다. 그가 스스로 자신의 심장에 칼을 겨누고 있는 것.

특히 마치 속죄를 하듯 무릎을 꿇은 모습에서 괴로움과 죄책감이 묻어나오는 듯하다. 이에 600년 전 옥을태의 손에 가족을 잃었던 것처럼, 이번에도 끝내 제 사람들을 지키지 못한 것에 자책해 자신마저 비극을 택한 것인지 불안함을 낳는다. 또한 처절한 싸움의 흔적인지 흰 천으로 다친 눈을 가리고 있어 그마저도 마음을 아리게 한다.

그러나 그런 그의 앞에 민상운(권나라)이 나타나 가로막고 있다. 그녀는 단활이 분노로 뒤덮여 사람을 해치려 할 때도 ‘불가살’이 아닌 ‘인간’으로 남아있겠다던 그의 다짐을 일깨워주며 저지했던 터, 이번에도 단활의 결정을 돌릴 수 있을지 애타는 기다림이 이어진다. 이에 목숨이 위험해진 민시호와 남도윤의 생사여부와 함께 단활, 민상운이 이러한 위기를 어떻게 헤쳐 나갈지 모든 예측을 무너뜨리는 전개에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불가살’ 제작진은 “단활이 자신의 진심을 털어놓는 기폭제 같은 에피소드가 될 것”이라며 “인연에 얽힌 감정의 변화들을 지켜봐달라”는 덧붙여 본 방송에 한층 기대감이 서리고 있다. 오늘(30일) 밤 9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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