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미인3' 이번엔 살과의 전쟁..'사육아내'부터 '버린 아내'까지

  • 등록 2013-09-12 오전 11:00:46

    수정 2013-09-12 오전 11:00:46

‘렛미인3’ 살과의 전쟁.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렛미인3’가 ‘살과의 전쟁’을 예고했다.

12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렛미인3’에는 살 때문에 고통 받는 주부들이 소개된다. 저마다의 사연으로 고도 비만이 된 도전자들이 출연해 시선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살과의 전쟁’에 도전한 첫 번째 지원자는 ‘버림받은 이혼녀’다. 결혼 전 46kg로 날씬한 몸매였지만, 임신 7주차에 시어머니가 ‘묻지마 살인사건’을 당하는 것을 목격하고 그 충격과 공포로 심각한 우울증과 폭식증에 시달렸다. 폭식증으로 지원자는 고도비만이 되고 망가진 몸매와 마음으로 결국 남편과도 이혼을 하게 돼, 아이를 홀로 키우고 있었다. 90kg에 육박하는 고도비만 지원자는 삶의 의욕도 잃어 제대로된 육아도 할 수 없는 상황.

두 번째 지원자는 두 번의 출산과 우울증으로 비만이 된 ‘사육당하는 아내’다. 첫 번째 임신 때 104kg, 두 번째 임신 때 107kg이었던 지원자는 비만과 우울증으로 무기력한 삶을 살고 있었다. 그녀와는 달리, 운동을 즐기는 몸짱 남편은 비만 아내를 두고 ‘사육하는 기분’이라고 말해 촬영장을 충격에 빠뜨렸다.

세 번째 지원자는 췌장 수술과 연이은 출산으로 몸이 망가질대로 망가진, ‘무시 당하는 뚱보 아내’였다. 90kg의 거구에 탄력이라고 찾아볼 수 없는 늘어진 살로 고통 받는 그녀는 약과 운동, 심지어 위 밴드 수술에도 불구하고 비만에서 탈출할 수 없었다. 잦은 다이어트 실패는 의지박약 아내로 비춰졌고, 남편은 “친구들한테 보여주기 창피해서 데리고 나가겠냐?”라고 아내를 무시해 안타까움을 전했다.

마지막 지원자는 과거 ‘렛미인’에 도전했던 ‘쌍둥이 비만동생’이다. 산후비만으로 남편과의 사이는 물론, 가족들에게 무시와 구박을 받던 쌍둥이 동생은 갑작스러운 임신과 출산으로 고도비만이 된 사례다. 늘어진 살만큼이나 고통스러운 것은 음식을 씹기 힘든 ‘부정교합’, 치료와 변화가 시급했던 지원자였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살을 빼겠다는 ‘의지’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초고도비만의 지원자들은 한결같이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했다”며 “4명의 최종후보자 중 ‘렛미인 닥터스’의 손길을 받게 될 최종승자가 누가 될지, 관심있게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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