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대디 열' 이유리, 도도한 의사 vs 정 많은 싱글맘

  • 등록 2015-03-06 오전 10:56:07

    수정 2015-03-06 오전 10:56:07

슈퍼대디 열 이유리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이유리가 지적이고 도도한 의사이자 따뜻하고 정 많은 싱글맘인 두 역할을 완벽 소화하는 장면을 공개해 드라마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케이블채널 tvN 새 금토 미니시리즈 ‘슈퍼대디 열’은 한 때 화목한 가정을 꿈꿨지만 첫사랑에게 차인 후 평생 혼자 사는 것이 목표가 된 아웃사이더 독신남 ‘한열’, 그 앞에 10년 만에 다시 나타나 결혼하자고 하는 한열의 첫사랑 싱글맘 닥터 ‘차미래’, 그리고 그저 아빠가 갖고 싶은 미운 아홉살 ‘사랑이’의 ‘강제일촌 만들기’를 그린 이야기. 아웃사이더 독신남 한열 역에 이동건, 싱글맘 닥터 차미래 역에 이유리가 주연으로 낙점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공개된 두 장의 사진에서 이유리는 각각 상반된 매력을 뽐내며 두 역할을 완벽 소화해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흰 의사 가운을 걸치고 머리를 정갈하게 빗어넘긴 모습에서는 지적이면서도 도도한 의사의 매력을, 애완견을 품에 안은 채 딸 사랑이(이레 분)와 함께 행복한 한 때를 보내고 있는 모습에서는 따뜻하고 자상한 싱글맘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어 한 작품에서 펼쳐질 두 대립된 역할을 이유리가 어떻게 소화해낼 지에 대해서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제작진은 “연기 변신을 자유자재로 소화해내는 이유리의 매력에 시청자들도 매료될 것이다. 싱글맘 닥터 차미래가 왜 10년 만에 한열(이동건) 앞에 나타나 결혼하자고 하는지, 왜 강제 일촌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려고 하는 지가 이유리의 연기를 통해 진정성 있게 전달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유리는 연기 활동은 물론 사업가로서도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율리앤 (yulyen)온라인 의류쇼핑몰 (주)아너제이 대표이사로 있으며 최근 새로운 시도로 ‘패션 CEO’로서 영역을 넓혔다. 그동안 출연작마다 직접 캐릭터 스타일링에 나서며 20~40대 여성으로부터 ‘오피스룩’에 대한 열광적인 지지를 끌어냈던 이유리는 ‘꽃꼬즌미스김’과의 협업을 통해 지금까지의 패션 색깔과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슈퍼대디 열’에서는 그러한 이유리의 상방된 매력이 발산될 계획이다.

‘슈퍼대디 열’은 지난 12일에 첫 촬영에 돌입했다. tvN 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으로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한 송현욱 감독이 또 한 번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따뜻한 웃음과 감동의 드라마를 선사할 예정이다. 현재 방영 중인 ‘하트투하트’ 후속으로 13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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