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한화 명승부, 진기록도 쏟아졌다

  • 등록 2015-03-28 오후 6:52:24

    수정 2015-03-28 오후 8:06:06

서건창. 사진=넥센 히어로즈
[목동=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2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 한화의 경기는 치열했던 승부 만큼이나 풍성한 기록 잔치가 열렸다.

첫 주인공은 한화 모건. 모건은 6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6타석5타수4안타로 맹활약했다. 4안타는 역대 개막전 개인 최다 안타 타이 기록. 통산 16번째다. 외국인 타자로는 2005년 데이비스 이후 두 번째 기록.

첫 타석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치며 감을 끌어올린 모건은 다음 타석에선 빗 맞은 타구가 넥센 3루수 김민성의 글러브에 들어갔다 나오며 2루타가 되는 행운을 누렸다.

이어 우전 안타를 친 뒤 몸에 맞는볼로 9회까지 마쳤다. 그러나 승부가 연장으로 들어가며 한 번 더 타석에 들어섰고 1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유격수 내야 안타를 치며 4안타를 완성했다.

승리를 거둔 넥센 또한 의미 있는 기록들을 가져갔다.

끝내기 홈런을 친 서건창은 개인 1호 끝내기 홈런이라는 짜릿한 순간을 만끽할 수 있었다. 끝내기 홈런은 시즌 1호 통산 244호. 개막전서 끝내기 홈런이 나온 건 통상 3번째였다.

또한 넥센 마지막 투수로 나선 김택형은 신인이 개막전 승리투수가 되는 기쁨을 누렸다. 신인 투수의 개막전 승리는 통산 10번째.

김택형은 “오늘 끝내기 홈런을 쳐 준 건창이형에게 고맙다. 신인이다보니 무조건 자신감 있게 승부하려 했다. 오늘 직구에 힘이 있어서 직구 위주로 승부한 것이 효과를 본 것 같다. 더 큰 자신감을 얻었으니 다음에도 당당히 승부하겠다”고 말했다.

역대 개막전 신인 승리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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