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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주인공은 한화 모건. 모건은 6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6타석5타수4안타로 맹활약했다. 4안타는 역대 개막전 개인 최다 안타 타이 기록. 통산 16번째다. 외국인 타자로는 2005년 데이비스 이후 두 번째 기록.
첫 타석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치며 감을 끌어올린 모건은 다음 타석에선 빗 맞은 타구가 넥센 3루수 김민성의 글러브에 들어갔다 나오며 2루타가 되는 행운을 누렸다.
승리를 거둔 넥센 또한 의미 있는 기록들을 가져갔다.
끝내기 홈런을 친 서건창은 개인 1호 끝내기 홈런이라는 짜릿한 순간을 만끽할 수 있었다. 끝내기 홈런은 시즌 1호 통산 244호. 개막전서 끝내기 홈런이 나온 건 통상 3번째였다.
김택형은 “오늘 끝내기 홈런을 쳐 준 건창이형에게 고맙다. 신인이다보니 무조건 자신감 있게 승부하려 했다. 오늘 직구에 힘이 있어서 직구 위주로 승부한 것이 효과를 본 것 같다. 더 큰 자신감을 얻었으니 다음에도 당당히 승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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