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나, PGA 윈덤 챔피언십 3R 공동 2위

  • 등록 2017-08-20 오전 11:23:15

    수정 2017-08-20 오전 11:23:15

케빈 나(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재미교포 케빈 나가 2016-17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공동 2위로 도약했다.

케빈 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시지필드 골프장(파70)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5타를 쳤다. 사흘합계 15언더파 195타를 기록하며 선두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에 1타 모자란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2011년 이후 우승이 없는 케빈 나는 이번 대회에서 약 6년 만에 우승컵을 노린다.

스텐손은 이날 4타를 줄이며 우승 희망을 높였다. 세계랭킹 9위인 그는 현재 75위인 페덱스컵 랭킹을 끌어 올리기 위해 톱랭커 중에서 거의 유일하게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3라운드에 진출한 최경주(47)는 버디 4개와 보기 4개로 이븐파를 적어내며 사흘 합계 5언더파 205타 공동 50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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