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 민환♥前라붐 율희, 결혼 발표…"사랑 확신"(공식입장)

  • 등록 2018-01-04 오후 3:26:36

    수정 2018-01-04 오후 3:26:36

FT아일랜드 민환&라붐 전 멤버 율희(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밴드 FT아일랜드 민환과 걸그룹 라붐 전 멤버 율희가 결혼한다.

민환은 4일 오후 SNS에 “힘든 일도 많았지만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지내온 여자친구와 사랑에 대한 확신으로 그 결실을 맺으려고 한다”며 직접 결혼을 알렸다.

FT아일랜드 멤버들도 그의 결혼을 축하했다. 그는 “또 다른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는 새로운 사이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제가 감사드릴수있는 존재가 되어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10년이 넘는 활동내내 저와 함께 걸어가주시는 여러분들께 지금까지 그랬듯 항상 감사한 마음 잊지 않겠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9월 열애를 공개했다. 시작은 SNS였다. 율희는 자신의 SNS 계정에 민환과 다정한 사진을 게재했고, 바로 삭제했지만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그해 11월 율희는 소속사를 통해 탈퇴를 알렸다. 율희는 “자신에게 수없이 많은 질문을 던져보고 고민하는 과정에서 심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시간들이 오기도 하고, 진로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날이 거듭될 수록 진지하게 고민했다”고 밝혔다.

민환은 2007년 FT아일랜드로 데뷔해 활동 중이다.

이하 민환이 SNS에 남긴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최민환입니다.

프리 여러분들께.. 공식적으로 가장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소식이 있어서 편지를 쓰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이 제 마음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많은 생각과 걱정을 했고 오랜 고민끝에 제 진심을 전해드리기로 마음먹게 됐습니다. 힘든일도 많았지만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지내온 여자친구와 사랑에 대한 확신으로 그 결실을 맺으려고 합니다.

결혼이라는 저의 인생에 있어서 큰결정을 내리고 많은 분들의 축하속에서 고마움을 많이 느꼈습니다. 또한 제가 감사해야할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다시 한번 느끼게됐습니다.

데뷔전부터 지금까지 곁에서 늘 함께하고 있는 가족같은 멤버들에게 이소식을 이야기하였을때 모두 진심으로 축하해주었고 또 다른 미래를 이야기할수있는 새로운 사이가 되었습니다.

어떻게 보답을 해드려야할지 모르겠지만.. 무엇보다 제가 감사드릴수있는 존재가 되어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10년이 넘는 활동내내 저와 함께 걸어가주시는 여러분들께 지금까지 그랬듯 항상 감사한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

저는 지금 이자리에서 다시 또 열심히 성실하게 음악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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