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만장 13년' 슈퍼레이스가 달려온 도전의 역사

  • 등록 2020-04-02 오후 3:29:25

    수정 2020-04-03 오후 3:13:26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경기 장면. 사진=슈퍼레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역대 100번째 레이스를 앞두고 있다. 지난 2007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으로 대회 공식명칭을 결정한 뒤 13시즌 동안 레이스가 열렸다. 100번째 경기를 맞이하는 2020시즌 개막을 앞두고 슈퍼레이스의 발자취를 되돌아 본다.

△2008년, 국내 최초 스톡카 도입

2007년 슈퍼레이스가 출범한 이래 10번째 경기였던 2008년 3라운드 레이스에서 국내 최초이자 아시아 최초로 스톡카가 등장했다. 스톡카는 6200cc 엔진을 품은 경주용 머신으로 양산차량을 개조한 것과는 달리 설계와 제작 모두 레이스를 염두에 둔 것이었다. 아시아 유일의 스톡카 레이스인 슈퍼 6000 클래스는 이후 슈퍼레이스를 대표하는 메인 클래스로 자리 잡았다.

△2010년, 슈퍼레이스 사상 첫 해외 원정 경기

2010년은 일본 오토폴리스에서 열린 개막전으로 슈퍼레이스의 해외 진출 초석을 마련한 해였다. 해외 원정 경기를 통해 김의수, 연정훈 등 국내 드라이버들이 아시아 모터스포츠 강국과 경쟁하며 실력을 확인하고 경험을 쌓았다. 이후 일본, 중국 등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면서 발전을 이뤘다.

△2012년, 국내 최초 나이트레이스의 시작과 ‘모터테인먼트’의 등장

슈퍼레이스는 2012년 모터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모터테인먼트’의 개념을 도입했다. 지금과 같이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주말 나들이 장소가 바뀌는 계기가 됐다. 또한 2012년에는 국내 최초로 태백에서 ‘나이트레이스’가 열렸다. 슈퍼레이스 관계자는 “국내 유일의 나이트레이스는 슈퍼레이스가 추구하는 모터테인먼트를 현실화한 중요한 성과로 꼽힌다”고 밝혔다.

△2015년, 아시아 최초 한중일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개최

2010년을 시작으로 2014년까지 이어진 해외 원정경기를 통한 교류가 결실을 맺은 해였다. 2라운드와 3라운드 경기는 각각 중국 광동과 상하이에서 열렸다. 이어 4라운드는 코리아 인터내셔널서킷에서 한, 중, 일 3개국이 모여 모터스포츠 페스티벌로 개최됐다. 6라운드 레이스는 일본의 후지에서 치르는 등 그 어느 때보다 모터스포츠를 통한 아시아 주변국들과 교류가 활발했다.

△2016년. FIA 인터내셔널 시리즈 공식인증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간판인 슈퍼 6000 클래스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의 인터내셔널 시리즈로 공식인증 받아 레이스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기존의 제네시스 보디를 캐딜락 ATS-V로 변경하면서 관람의 흥미를 더했다. 또한 2008년 이후 보수공사로 인해 사용할 수 없었던, 수도권 서킷인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가 재개장하면서 본격적인 국내 모터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더욱 끌어올렸다.

△2019년 4만 관람객과 모터스포츠의 중흥

2018년 2만 관람객을 돌파했던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2019년 또 하나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19년 개막전에는 4만여 관람객이 운집하며 국내 모터스포츠의 중흥기를 활짝 열었다. 중계 채널의 다변화와 온라인 플랫폼의 적극적인 활용으로 경기장 이외의 장소에서도 슈퍼레이스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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