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윤, 13일 사망…SNS 마지막 게시물엔 ‘추모’ 물결

  • 등록 2021-05-13 오후 5:14:04

    수정 2021-05-13 오후 5:14:04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그룹 엠씨더맥스 멤버 제이윤(본명 윤재웅)이 13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38세.

제이윤 인스타그램
소속사 325이엔씨는 13일 입장문을 통해 “제이윤이 13일 우리 곁을 떠났다”라며 “갑작스러운 비보에 엠씨더맥스 멤버들과 325이엔씨 임직원 모두 큰 슬픔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사인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경찰에 따르면 제이윤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제이윤과 연락이 닿지 않자 소속사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0년 문차일드로 데뷔한 제이윤은 이수, 전민혁과 엠씨더맥스로 활동을 이어나갔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바이크 원정대: 인 이탈리아’에 멤버 이수와 함께 참여했다.

제이윤 인스타그램
지난달 25일에는 20주년 기념 앨범 ‘세레모니아’(CEREMONIA)를 발표했다. 제이윤은 이 앨범의 ‘라이프’(Life)라는 곡을 작곡했다.

제이윤의 마지막 SNS 게시물도 자신의 곡 ‘라이프’ 관련 사진이다. 지난해 4월 14일 제이윤은 인스타그램에 라이프 공연 현장 사진을 올린 뒤 “항상 좋은 그림 위해 애써주시는 스태프분들.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적었다.

현재 많은 누리꾼들은 그의 마지막 게시물에 “안 믿긴다”, “편히 쉬세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애도를 표하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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