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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공효진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공효진, 케빈오가 인생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 하려 한다”며 “결혼식은 두 사람의 뜻에 따라 양가 친지들만 모시고 오는 10월, 비공개로 진행된다.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에 대해 상세하게 말씀드리지 못하는 점에 대해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인생의 소중한 첫발을 내디딜 두 사람의 앞날에 많은 축복과 격려 부탁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공효진과 케빈오는 10살차 연상녀 연하남 커플로 지난 4월 열애를 공식화했다. 당시 공효진의 소속사는 “좋은 만남을 가지고 있다”고 인정했다. 두 사람의 열애설과 함께 연내 결혼을 올릴 거라는 관측도 제기됐으나 소속사 측은 “좋은 소식이 있으면 그때 말씀드리겠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공효진은 지난 3월 31일 손예진, 현빈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절친의 부케를 받은 지 5개월이 지나지 않아 결혼을 발표해 축하를 받고 있다.
케빈오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2015년 Mnet ‘슈퍼스타K7’의 우승자다. 2019년에는 JTBC 서바이벌 프로그램 ‘슈퍼밴드’에 참가해 5위까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