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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는 1일 오전 7시 30분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 보도자료를 통해 27일 입대 소식을 전했다. 앞서 ‘8월 입대설’이 제기됐지만 데뷔 후 최고 전성기를 맞고 있는 송중기의 입대는 대중에게 큰 아쉬움을 남겼다.
이런 분위기를 우려한 듯 송중기는 군 입대와 관련해 팬들에게 가장 먼저 알리길 원했다고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이데일리 스타in에 “송중기가 팬들이 입영 사실을 기사를 통해 접하지 않길 원했다”며 “그 부분에 신경을 많이 쓴 걸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운영진은 “사실 기사가 나기 전 소속사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며 “키엘 가족 분들께 가장 먼저 입대 소식을 알리고 싶어한다고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인생의 큰 기로 앞에서 누구보다도 우리를 생각해 준 송중기의 마음이 더욱 따뜻해져 온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현재 송중기는 17일 공식팬클럽 ‘키엘’과의 세 번째 팬미팅 ‘우리들의 이야기’를 준비하고 있다. 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데뷔한 송중기는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뿌리깊은 나무’ 등에 출연하며 데뷔 초부터 안정된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이후 지난해 KBS2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와 영화 ‘늑대소년’의 주연을 맡아 20대 남자배우를 대표하는 연기파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