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팬들에게 입대 사실 먼저 알려..'따뜻한 송배우'

  • 등록 2013-08-01 오전 11:23:34

    수정 2013-08-01 오전 11:23:34

배우 송중기.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배우 송중기가 마지막까지 팬들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송중기는 1일 오전 7시 30분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 보도자료를 통해 27일 입대 소식을 전했다. 앞서 ‘8월 입대설’이 제기됐지만 데뷔 후 최고 전성기를 맞고 있는 송중기의 입대는 대중에게 큰 아쉬움을 남겼다.

이런 분위기를 우려한 듯 송중기는 군 입대와 관련해 팬들에게 가장 먼저 알리길 원했다고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이데일리 스타in에 “송중기가 팬들이 입영 사실을 기사를 통해 접하지 않길 원했다”며 “그 부분에 신경을 많이 쓴 걸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실제로 송중기는 공식 팬클럽 키엘(Ki AILE) 운영진에게 보도자료 배포 전 입대 소식을 전했다. 키엘 운영진은 이날 보도자료 배포에 앞서 홈페이지를 통해 “송중기 입대와 관련해 송배우를 대신하여 전하는 말”이라는 글로 그의 이 같은 노력을 알리기도 했다.

운영진은 “사실 기사가 나기 전 소속사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며 “키엘 가족 분들께 가장 먼저 입대 소식을 알리고 싶어한다고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인생의 큰 기로 앞에서 누구보다도 우리를 생각해 준 송중기의 마음이 더욱 따뜻해져 온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송중기는 27일 102 보충대로 입소해 기초 군사 훈련을 받고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송중기는 “남은 기간 동안 활동을 잘 마무리 하고 훈련소에 입소할 계획이다”며 “그동안 저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다녀와서 좋은 작품으로 다시 인사드릴때까지 모두 건강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더했다.

현재 송중기는 17일 공식팬클럽 ‘키엘’과의 세 번째 팬미팅 ‘우리들의 이야기’를 준비하고 있다. 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데뷔한 송중기는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뿌리깊은 나무’ 등에 출연하며 데뷔 초부터 안정된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이후 지난해 KBS2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와 영화 ‘늑대소년’의 주연을 맡아 20대 남자배우를 대표하는 연기파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처참한 사고 현장
  • 미모가 더 빛나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