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출신 셔누 '노머시' 탈락 위기 '파란 예고'

  • 등록 2014-12-25 오후 6:48:35

    수정 2014-12-25 오후 6:48:35

Mnet ‘노머시’ 3회에서 탈락 위기에 몰린 셔누(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서바이벌 프로그램 ‘노머시(NO. MERCY)’의 에이스 셔누가 탈락위기를 맞아 파란을 예고했다.

케이블채널 Mnet에서 매주 수요일 방송하는 ‘노머시’는 씨스타, 케이윌, 정기고, 매드클라운, 보이프렌드, 주영 등이 소속된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하 ‘스타쉽’)에서 선보이는 신인 힙합 보이그룹의 최종 멤버를 가리기 위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24일 방송된 3회에서는 스타쉽 연습생 샵건 민균 주헌 유수 기현 셔누 석원 민혁 윤호 형원 광지 원호가 치른 지난 1차 데뷔 미션에서의 충격적인 결과 발표와 함께 효린, 산이, 소유, 기리보이 등 내로라하는 가수들과의 음원 발매 기회가 걸린 2차 데뷔 미션이 공개됐다. 2차 미션은 래퍼는 래퍼끼리, 보컬은 보컬끼리 2인 1조를 이뤄 무대를 펼치는 것. 합격자 중 랩 파트 1위를 차지한 멤버는 효린-산이, 보컬 1위는 소유-기리보이와 함께 음원을 발매하게 되는 룰이었다.

팀 편성을 본 멤버들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서로 추구하는 음악적 장르가 다른 멤버들끼리 팀이 되기도 했기 때문이다. 특히 셔누와 기현은 곡 선정을 두고 의견 충돌을 보였다. 셔누는 퍼포먼스 쪽, 기현은 보컬 쪽이 강한 곡을 선정하고 싶어 하는 갈등이 극명하게 드러났다.

셔누와 기현은 무대에 올라서도 어색한 모습이었다. 심사위원들은 상위권인 두 사람의 무대를 기대했지만 혹평이 쏟아졌다. 무대를 본 라이머는 “보컬로서는 너무 잘 어울렸던 노래인 것 같다. 그런데 사실 무대에서 집중이 안 되는 느낌이었다”라고, 효린은 “두 사람의 호흡이 맞지 않았던 것이 아쉬웠다. 무대를 따로 준비한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케이윌 역시 셔누와 기현의 무대에 혹평을 하면서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JYP 출신의 에이스 셔누가 탈락자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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