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위원장 "2016 올림픽 준비, 늦어지면 안 돼"

  • 등록 2015-03-01 오후 8:46:25

    수정 2015-03-01 오후 10:26:13

브라질 환경단체 회원들이 골프장 건설을 반대하는 시위에 나서고 있다.(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스포츠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브라질 당국에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경기장 공사를 예정대로 진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1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바흐 위원장은 전날 리우 시에서 IOC 집행위원회 회의를 마치고 나서 “브라질올림픽위원회는 더는 잃어버릴 시간이 없다”며 “브라질올림픽위원회는 현재의 준비 속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흐 위원장의 발언은 브라질 환경단체 회원들이 올림픽 경기장 건설 공사 과정에서 나타나는 환경파괴에 항의하며 격렬한 시위를 벌인 직후 나왔다.

환경단체 회원들은 골프장 때문에 심각한 환경파괴가 뒤따를 것이라면서 골프장의 오·폐수가 흘러나오면 요트와 윈드서핑 경기가 열리는 과나바라 만의 수질도 크게 오염될 것이라며 건설 중단을 촉구했다. 1904년 세인트루이스 대회를 끝으로 올림픽 무대에서 사라진 골프는 2016년 리우 올림픽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면서 112년 만에 복귀할 예정이다.

리우 올림픽은 대회 예산이 무려 140억 달러(약 15조 4천억 원)까지 치솟으면서 시민단체들을 중심으로 반대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남미 대륙 사상 첫 올림픽인 리우 대회는 2016년 8월 5일부터 21일까지 계속된다. 올림픽이 끝나고 나서 9월 7∼18일에는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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